유장관 사표낸 날 제약주가 급등했다
한미약품 일양약품 등 거의 대부분 큰폭의 상승세
입력 2007.05.21 19:53 수정 2007.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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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장관의 사퇴의사 표명이 제약업계에는 주가 급등이라는 예기치 않은 선물을 안겨주었다.

증권가는 21일 오전 터져나온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표명이 제약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시민 장관은 그동안 보건재정 절감을 위해 약가적정화 방안, 포지티브리스트 도입 등 제약업계에 불리한 정책을 쏟아내 왔다.  따라서 제약회사에 불리한 정책을 유지했던 유시민 장관이 사퇴할 경우 제약업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우연일지는 모르지만 제약주 상승에는 유시민 장관의 사퇴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같은 분석속에 21일 하루는 제약업종 투자자에게 있어 해피데이였다.

대형제약주를 중심으로 제약주가 급등했다. 21일 장 마감결과 코스피 제약지수는 전날에 비해 2.77%(97.45)오른 3621.62를 기록했다. 제약주는 지난 16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이날은 특히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률 0.99%에 머물렀다.
 
특히, 대형제약주의 상승폭이 컸다. 한미약품이(7.41%) 오른 것을 비롯해 일양약품(5.14%)이 5%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이어 삼진제약(4.09%), 제일약품(4.52%), 종근당(4.67%), 중외제약(4.10%), 광동제약(3.67%), 신풍제약(3.91%), 국제약품(3.37)등 도 3%이상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동아제약(2.75%),녹십자(0.81%), 대웅제약(2.98%), 일동제약(1.12%)등 거의 모든 대형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제약주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시장 상승랠리에서 소외돼 왔던 서러움을 일거에 날린 하루였다.
 
한편 이날 급등장세속에서의 특징주는 단연 중외제약이었다.오는 7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중외제약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중외제약은 삼성증권, 대한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오는 11월21일까지 6개월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결정은 임시주총 이후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반대하는 일부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들이 임시주총 이후 주식을 매도할 경우 이 물량을 소화함으로써 주가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오는 7월1일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회사 분할 시 자본금 분할비율은 신설회사 중외홀딩스(가칭)와 중외제약을 0.36대0.64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 주식 1주를 보유한 주주는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0.36주와 중외제약 0.64주로 나눠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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