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진흥원장 염용권·이용흥씨 2파전 압축
내부인사냐 외부영입이냐 놓고 치열한 경합
입력 2006.12.22 13:01 수정 2006.12.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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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원장의 퇴임에 따라 공석중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기 원장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과 이용흥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등 2명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했지만 학계인사와 언론계 인사 등 2명은 서류심사에서 제외되고, 전 식약청 차장을 지낸 B씨는 면접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결국 염용권 단장과 이용흥 실장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이로써 차기 진흥원장은 내부인사 승진이냐 아니면 외부인사 발탁이냐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원장임명과 관련한 이사회를 22일 열기로 했으나, 청와대의 신분조회 등의 이유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회는 진흥원장 등 당연직 3명과 학계, 소비자단체, 산업계 등 11명의 인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 복지부장관에게 승인을 요청하는 단계를 밟기 때문에, 결국 염용권씨와 이용흥씨 중 1명이 최종 후보로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서류심사와 면접접수 결과 염용권단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염단장이 진흥원장에 임명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진흥원장 임명의 경우 복지부장관의 입김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심사결과와 관계없이 이용흥씨가 발탁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용흥씨의 경우 이미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신임원장을 약속 받고 지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흥원 내부 일각에서는 진흥원이 발족된지 8년이 지났고, 진흥원장의 경우 전문성과 조직 장악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내부인사 승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임원장 임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경호 진흥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인제대 총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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