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바이오의약품 생산캐파 확장 경쟁 치열...삼바로직스 부동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22년부터 1위...후지필름 무서운 기세 10위권 밖서 3위 진입
론자, 4위로 밀려나고 중국 CL바이오로직스 2·6위...셀트리온 8위
입력 2026.05.14 10:12 수정 2026.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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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캐파 시설 순위 변화>

한․중․일 3개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캐파 확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지필름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시장분석기관 BioPlan Associates의 ‘Top 1000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설 인덱스’에 따르면 5월 14일 기준 글로벌 캐파 순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중국의 CL바이오로직스 선전 생산시설이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일본 후지필름 덴마크 시설이 3위에 진입하며 생산시설별 캐파 1․2․3위를 한․중․일 기업이 차지했다. 

올해 3월 기준 10위권 밖에 있던 시설이 3위로 올라서면서, 기존 3위였던 론자의 미국 바카빌 시설은 4위로 밀려났다.

나머지 10위권 기업들 순위도 요동쳤다. 10위에 있었던 미국 Phyton Biotech의 독일 시설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2022년 10위권에 없었던 중국 CL바이오로직스은 선전 및 상하이 시설이 올해 3월 기준 각각 2위와 6위에 올라서며 지형을 변화시켰다.

셀트리온(인천 1,2,3공장)도 8위로 10위 권에 합류했다. 

무서운 기세로 3위로 뛰어 오른  일본 후지필름은 덴마크 힐레뢰드에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스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 확장돼 가동될 예정이다. 

후지필름 덴마크 공장은 미국 바이오젠 소유였으나 2019년 8월 후지필름이 8억 9000만 달러(980억엔)에 인수했다. 후지필름은 미국, 영국, 덴마크, 일본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생산캐파를 총 75만 리터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 10개 시설을 위탁생산과 자체생산 시설로 구분해 보면, 위탁생산시설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한국), CL바이오로직스(중국), 후지필름(일본), 론자(스위스), 베링거잉겔하임(독일) 순이며, 자체 생산시설로는 화이자(미국), 셀트리온(한국), 암젠(미국) 순임. 위탁생산시설들이 경쟁적으로 생산캐파를 확대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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