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위암 완치 환자, 1억 후원금 기부
난치성 질환 연구 및 첨단치료 개발, 의료인 양성, 진료환경 개선 등 사용
입력 2020.12.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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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2년 전 위암 수술을 받고 완치한 환자가 1억 원의 후원금을 병원에 기부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완치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부자 장성진(72) 씨의 아내 주연옥(66) 씨는 지난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초기 위암 수술을 받으며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완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에 감동해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 같은 손길이 닿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본관 1층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서 후원금을 전한 기부자들의 이름이 다수 새겨져 있는데, 주연옥 씨와 가족들은 이를 보며 무사히 퇴원하게 된다면 자신들도 기부를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남편 장성진 씨는 평범한 가장으로서 30년 이상 택시운전을 하며 소중히 모은 금액을 나눈다면,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가족들의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수술 후 2년이 지난 현재 부부는 바람대로 기부자로서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함께 1억 원의 후원금을 건네며, 아내 주 씨와 같은 완치 환자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자녀는 물론 어린 손자도 참석해, 온 가족이 모여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이 더욱 자리를 뜻깊게 만들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완치된 환자분께서 병원을 찾아 소중한 후원금을 직접 전달해주시니 의료인으로서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잎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주연옥 씨와 같이 건강한 삶을 찾아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난치성 질환 연구 및 첨단치료 개발을 비롯해 의료인 양성, 진료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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