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유지, 문제는 '온도 조작'일 수 있다
2007, 2020년 실제 온도조작 사례 있어…불시점검 필요
입력 2020.10.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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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콜드체인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 사례서 온도 조작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강조됐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번 독감 백신 사태에 대해 "콜드체인 유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신 운반차량에서 만약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고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면 어떻겠는가"라고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2007년 8월 식약청에서는 냉동자 온도조작으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2020년에도 마찬가지로 식품운반 차량들에서 온도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제 조사를 시행한 적 없다.

김 의원은 "소위 똑딱이 장치라는 것은 냉장장치를 멈추고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유류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이는 온도 기록부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며 "실제로 조작이 있더라도 사후기록만 봐서는 온도 변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식품 운송에서 냉장‧냉동 차량 온도조작이 있었으나 조사는 없었고, 이는 의약품 냉동차량도 마찬가지라는 것.

김 의원은 "만에 하나라는 마음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의약품 또는 백신의 냉장냉동 차량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인력 확충을 해서라도 이러한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불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또한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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