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송시영 위원장 "국민 91% 보건의료 R&D 몰라"
2차 보건의료 기술육성 기본계획은 국민건강 고려한 공익적 R&D 강조
입력 2018.01.11 15:11 수정 2018.01.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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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가 보건의료 R&D 인지도가 9%로 낮은 가운데, 복지부가 추진하는 2차 보건의료 기술 육성은 '국민 건강'을 중심으로 공익적 R&D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R&D 중장기 전략기획단 송시영 총괄위원장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보건의료 기술육성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이 같이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2017년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15~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1%p)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약 48%의 국민이 행복한 삶의 제1요건으로 '건강'을 선택했으며, 건강을 위한 요건으로 '안정된 소득'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의료 R&D에 대해서 '몰랐다'가 91%로 인지도가 10% 미만이었으며, 보건의료 R&D 대표성과에 대해서도 92%가 '몰랐다'고 답하고 8%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송시영 위원장은 "국민은 보건의료 R&D 투자 방향 설정에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극복해야 할 질환 중 치매와 암이 가장 높은 순위로 인식되고, 질환극복을 위해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2차 보건의료 기술육성 기본계획(2018~2022)'은 이러한 국민적 인식을 반영해 질병걱정 없는 사회, 누구나 건강한 사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기술,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등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육성 기본 계획 주요 목표는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 3세 연장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로 설정했으며, 3대 전략 및 9대 중점과제로 구성돼 있다.

3대 전략을 살펴보면,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를 위해서는 치매, 정신건강, 생활터전의 환경성 질환, 감염병, 국민의료비 절감 연구 등 5대 고비용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또한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활용, 연구자원 전면 평가·재정비 등으로 국민과 연구자 모두를 위해 연구자원을 공유·개방할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범부처 사업으로 신약·의료기기 R&D 개편,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 강화, 피부과학 기반 신개념 화장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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