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결핵 발생 2013년 대비 6.8배 급증
정춘숙 의원 "결핵협회, 의료기관 결핵관리 구멍"
입력 2016.10.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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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기관 결핵발생이 2013년 대비 6.8배 급증해 의료기관 결핵관리에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결핵발생으로 전염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역학조사를 나간 건수가 2013년 81건에서 2015년 549건으로 6.8배 급증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2013년 84건에서 2015년 265건으로 3.1배 증가했다.

학교단위 역학조사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고등학교는 소폭 줄어든 반면 초등학교는 33곳(2013)에서 48곳(2015)으로 1.4배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교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구분별 결핵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결핵을 관리해야 할 보건의료인이 2013년 214명에서 지난해 367명으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의료인에 대한 결핵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과 ‘보건의료인에 대한 결핵관리사업’ 등 보건의료인에 대한 결핵관리 교육을 하고 있지만 결핵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교육에 치중할 뿐 의료기관 자체의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은 부재한 상태이다.

정춘숙 의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결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결핵관리에 구멍이 발생한 것”이라며 “보건의료인 결핵 교육을 진단·치료와 함께 의료기관 근무자에 대한 자체 예방과 관리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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