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업계, 전문화, 차별화로 승부
건기법 원년 맞아 시장변화 적극 대처
입력 2004.11.08 17:26
수정 2004.11.08 18:08
건기법 시행 원년을 보내며 국내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시장 쟁탈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어 새로운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내 이 같은 움직임은 건강기능식품법의 본격 시행과 함께 업계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때문. 실제로 제품 개발과 유통, 판매에 있어 변화의 움직임이 이들 전문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남양알로에는 알로에 과학화를 통한 세계 1위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해 놓은 상태다.
자체 개발한 고농축 알로에 원료 액티브 알로에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회사측은 기존 방문판매 시스템 활성화와 함께 온·오프라인의 조화를 통해 유통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남양은 에코넷을 기반으로 세계 천연물시장에도 본격 뛰어들어 남양을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사명을 바꾼 풀무원건강생활(주)는 회사의 새로운 건강기능식품브랜드인 ‘그린체’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그린체가 20년간 축적된 풀무원의 건강과학을 담은 브랜드라는 점에서 ‘전문성’과 ‘과학성’을 앞세워 업계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인식시킨다는 구상이다.
풀무원은 아울러 회사 이씰린 화장품 제품개발에 바이오기술을 적극 접목, 이 분야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서 건식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클로렐라 열풍’을 몰고 온 대상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 한해 명실공히 이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확고한 시장 내 위치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특히 대상은 기존 회사 대리점, 약국 등의 유통에 이어 할인점, 백화점, 병의원 등 다양한 유통시장을 공략, 올 연말까지 600억원 대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진 김정문 알로에 역시 올 한해를 제 2도약의 해로 선언한 상태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정책 추진, 기술 우위 경쟁전략을 목표로 한 산학협동 확대, 벤처·외국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등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 밖에도 녹십초 알로에의 경우에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등을 통해 회사 핵심역량 발휘에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알로에 마임 역시 건식과 화장품 사업 두축을 바탕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분야 시장이 업계 주요 상위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의 행보에 따라 앞으로 국내 건식시장의 방향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