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매출 1兆원 時代에 도전하는 제약기업
연초부터 제약회사들이 야심찬 매출신장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010년을 목표로 매출 1조원 시대를 구가하기 위한 제약기업들의 노력이 아직은 계획 단계지만 이를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제약기업들은 의약분업 실시 이후 신약 등을 내세운 외자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 증가, 일반약 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상위 제약기업들이 꿈의 매출 1조원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나선 것은 신약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R&D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1조원은 되어야 가능하다고 보아 높은 매출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가 신약개발국에 진입하였다고는 하나 기술경쟁력, 시장규모면에서 선진국과는 많은 격차가 있는 실정이지만 의약품산업은 BT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그 개발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전망되고 있어 정부도 오는 2008년까지 세계 8대 제약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의약품산업의 발...
2005-01-1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