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 ‘이팩사’도 가고 ‘프로토닉스’도 가고..
‘위기에 대처하는 와이어스의 자세’ 예의주시
입력 2008.01.21 17:31 수정 2008.0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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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와이어스社의 마감시간 직전 주가는 4.3% 하락한 44.17달러로 떨어져 최근 5개월 새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게다가 와이어스株는 그렇지 않아도 이날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14%가 뒷걸음질친 상태였다.

2008년을 맞아 ‘위기에 대처하는 와이어스의 자세’에 제약업계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와이어스는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40% 가까운 실적을 올려주던 핵심제품들인 위산역류증 치료제 ‘프로토닉스’(판토프라졸)와 항우울제 ‘이팩사’(벤라팍신)가 당초 예상되었던 오는 2010년보다 빠른 시점부터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라는 지적이다.

‘프로토닉스’와 ‘이팩사’는 지난 2006년에만 총 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핵심제품들.

게다가 와이어스는 지난해 개발을 활발히 진행했던 미래의 기대주들이 속속 FDA로부터 허가를 취득하는데 실패했거나, 조건부 허가에 그침에 따라 후속신약의 개발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바이프프루녹스(bifeprunox)와 우울증 및 폐경기 제 증상 치료제 ‘프리스티크’(Pristiq; 데스벤라팍신),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비언트’(Viviant; 바제독시펜), 변비 치료제 메틸날트렉손(methylnaltrexone)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들이다.

여기에 C형 간염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HCV-796’은 지난해 8월 임상 2상에서 개발중단이 발표됐다.

지난해 5월말 잇따라 허가를 취득했던 경구피임제 ‘리브렐’(Lybrel; 레보노제스트렐 90μg+에티닐 에스트라디올 20μg)과 신세포암종 치료제 ‘토리셀’(Torisel; 템시로리무스)이 그나마 결실을 맺은 예외적인 케이스들이었다.

이 때문에 월街의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와이어스의 매출규모가 상당정도 감소할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핵심제품들이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빚어질 매출손실의 갭을 메워줄 새로운 기대주가 그다지 눈에 띄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프리스티크’와 ‘바이비언트’ 등이 설령 추후 보완자료 제출 등을 통해 FDA의 허가를 취득하더라도 예상 매출액은 당초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령 ‘프리스티크’의 경우 한때 20억 달러대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이 기대됐지만, 현재는 5억~15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일각에서 고개를 들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다른 한편에서는 알쯔하이머 치료제로 개발이 한창인 유전자 변형 항체신약 기대주 바피뉴주맙(bapineuzumab) 등을 언급하며 차후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애널리스트들도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피뉴주맙은 올해 중순경 임상시험 초기 연구결과가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아무래도 ‘위기에 대처하는 와이어스의 자세’가 올해 메이저 제약업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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