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금연치료제 시판 임박-시장 긴장감 팽배
화이자 '챔픽스' 5월 시판-기대감 충만 속 보조제 회사 촉각
입력 2007.05.15 11:39 수정 2007.05.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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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담배 끊는  전문 치료제가 시판을 앞두고 있어 금연보조제 시장과 관련 제약사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3월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경구용 금연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를 5월 중순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당초 5월말 시판이 잡혔으나 앞당겨졌다.

챔픽스는 경구용 금연치료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 뇌 내부에서 니코틴 수용체의 작용을 부분적으로 촉진시켜 금연시 금단증상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금연을 어렵게 만드는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동시에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에 따르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할 수 있는 확률은 3%에 불과하고, 니코틴 대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성공률이 15~20%에 그치는 반면 챔픽스는 금연성공률을 60%까지 높여주는 것으로 준다.

그간 국내 금연시장을 금연보조제가 주름잡아 온 상황에서 ‘경구용 치료제’라는 자체만으로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더해, 충분히 통할 장점들을 골고루 갖추며, 시장에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

외국(미국 ‘챈틱스’, 유럽 ‘챔픽스’)에서는 이미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지난 5월  FDA승인된 미국의 경우 작년 6월부터 시판돼 시판 6개월 만에 금연을 시작하는 환자의 약 70%가 챔픽스를 복용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자체적으로도 약 120%의 판매 달성률을 올리고 있다는 것.

관심은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이 통할지 여부.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니코스탑’(삼양사 생산, 한독약품 판매), ‘니코레트’(한국화이자에서 존슨앤존슨으로 넘어간 상태), ‘니코틴엘TTS'(노바티스 동화약품 코마케팅)이 국내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마케팅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조제가 국내 흡연인구에 폭넓게 각인되고 시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 챔픽스는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약이라는 점이 장점과 동시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화이자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미 담배를 끊는 약이라는 장점에 더해 국내에서 효과도 인정받았기 때문.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시험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로 나타났다. 또 12주간의 챔픽스 치료 후 12주간의 약물치료 없는 기간을 포함한 총 24주까지의 장기 금연율 역시 46.8%로 위약군보다 (21.8%) 크게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집단에서도 임상에 자원하겠다는 의사를 많이 전달받았다”며 “담배를 끊는 최초의 치료제라는 점에서 보조제만 있는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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