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서바릭스’ 올해안 발매 가능
이달 중 신속허가 검토대상 지정 여부 결론
입력 2007.05.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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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FDA가 이달 안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를 신속허가 검토대상으로 지정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글락소측의 발표는 ‘서바릭스’가 신속허가 검토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올해 안으로 발매가 가능케 될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제임스 터시 의무담당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힌 한 학술모임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신속허가 검토대상 지정은 달리 치료대안이 없는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거나, 기존의 치료제들에 비해 확실한 비교우위가 기대되는 경우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식. FDA가 일단 신속허가 검토대상으로 지정하면 특별한 변수요인이 돌출하지 않는 한 6개월 이내에 승인 유무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리는 것이 통례이다.

글락소측은 이에 앞서 머크&컴퍼니社의 ‘가다실’이 허가를 취득한 후 9개월여가 경과한 시점인 지난 3월말 FDA에 ‘서바릭스’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었다.

‘서바릭스’는 EU에서도 이미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있는 상태. 따라서 유럽시장에서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서바릭스’의 발매가 허가될 것으로 글락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다실’의 경우 올해 1/4분기에만 3억6,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 백신의 자리를 예약한 상태이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심바스타틴)이 지난해 특허만료에 직면한 이후로 머크측의 최대 기대주 신제품으로 떠올랐을 정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에게서 두 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암인 데다 매년 25만명 가량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가 ‘가다실’과 전개할 치열한 경쟁이 점화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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