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 단식 9일째 자문위원 중재 나서
23일 오전 서울시약서 위원단 회동… 권 회장 입장 '단호'
입력 2007.01.23 18:20 수정 2007.0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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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찬휘 당선자와 서울시약사회 자문위원단은 오늘(23일) 오전 11시20분에 서울시약에서 회동을 갖고 사태에 대해 긴급 논의 했다. 

용천성금 사건으로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이 단식 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역대 서울시약사회장을 맡았던 자문위원단이 팔을 걷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권 회장의 강경한 태도로 사태 매듭에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김명섭, 김희중, 전영구, 문재빈 자문위원단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는 오늘(23일)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서울시약사회장실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권태정 회장을 만나 단식을 중단할 것을 종용했다.

권 회장을 면담한 김명섭 자문위원은 "권 회장의 억울함을 모두 알고 있다"며 "이는 약사회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관행이었던 것을 인정했다"고 말해 단식을 철회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김 자문위원은 "개인의 명예회복도 중요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약사회가 더욱 투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는 한편 "권 회장이 격분한 상태여서 우선은 생각할 기회를 더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동에 참여한 김희중 자문위원도 "이 기회에 자성의 계기를 삼았으면 하지만 우선은 권 회장의 건강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며 "그러나 자문위원들은 객관적 입장에서 누구의 편도 누구의 입장도 대변해 줄 수 없다"고 말해 사태에 있어서 중립적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식 철회 및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에 대한 형사고발에 관한 특별한 입장을 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태 매듭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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