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약업신문 독자여러분.
오늘로 한달 여 대 장정의 막을 내리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종료 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저희 약업신문은 독자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빨리 투표 결과에 대한 예측을 해 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일 아침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전화설문 조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지 못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한 부연설명과 몇몇 독자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한 답변을 간략히 드리고자 합니다.
몇몇 독자 여러분께서 지적하신 대로 본 조사결과에 첨부된 데이터의 ‘신뢰도’는 제시된 수치보다는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치는 모집단 수 대비 분석 자료의 샘플 수를 입력해 구해지는 95% 신뢰구간에서의 표준편차를 산술적으로 계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및 그 유권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통제하기 매우 어려운 몇 가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응답 거부자 문제입니다.
설사 대통령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한다고 해도 응답 거부자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ARS 등으로 진행되는 설문의 경우는 더 그렇지요. 이처럼 대부분의 설문 조사에서 조사 대상으로 접촉된 대상자들 중 응답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응답해 준 사람들만의 데이터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거부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에 있어서는 이전에 실시했던 지지율 조사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응답 거부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제한된 약사사회의 특성상 정보 노출로 인해 어떤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저희 약업신문이 독자 여러분께 그만큼 충분한 신뢰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큰 반성의 기회도 되었습니다.
약업신문은 앞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미 이런 부분을 경험했기 때문에 조사 진행 과정에서 분석에 필요한 응답자 샘플 수 1,000개를 확보하기 위해 이보다 일정배수 많은 표본을 난수표에 의해 무작위 추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이런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샘플의 고른 분포도를 확보하기 위해 유권자의 각 지역약사회별 남녀 구성비를 통제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여론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던 한 여론조사기관도 대선이나 지방선거시에 자주 활용하는 ARS 설문 진행시 전체 유권자인 2만여 명에게 모두 전화를 돌려도 1,000개의 샘플을 확보하기는 힘들지 모른다는 답변을 얻었던 만큼, 최소한 응답 거부자에 의해 발생하는 조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직접 대상자들에게 조사원에 의한 전화를 시도하고 지역약사회별 남녀 구성비까지 통제한 저희 조사가 일반 조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독자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이 응답 거부자 문제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났으리라는 추측은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는 일단 본 설문에 응답하겠다고 답하신 유권자 분들만 투표 참가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즉, 응답을 거부하신 분들은 아예 샘플에서 배제된 것이지요. 상식적으로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유권자는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에 비해 조사원이 전화했을 때 응답을 거부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런 변수가 예상된다고 해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의 투표율 수치를 임의대로 몇 % 줄여서 보도해서는 안되겠지요.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조사결과에서 투표율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각 후보자들의 득표율 비율을 통해 투표 결과를 예측하는데 중점을 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으로 후보자들의 득표율에 대한 정확성에 관해서는 학연이나 후보자의 연고 지역과 같은 변수가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와 같은 일반 선거에 비해 너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까지 통제를 하자면 지역별 성별 샘플 비율을 넘어 유권자들의 출신학교 비율까지 감안해 샘플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서울/경기/부산 등 일부 모집단 수가 매우 큰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우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한 지역도 있기 때문에 본 조사에서는 이러한 변수가 통제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각 지역별 성별 샘플 추출 과정에서 난수표를 사용했기 때문에 출신교별 비율도 분포도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정확하게 통제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 조사 결과의 오차 범위를 계산된 수치보다 더 높게 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독자여러분께서 이 데이터를 참조하시는데 있어 이 부분 또한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통계와 확률에 의존하는 여론조사가 갖고 있는 일반적 한계를 염두에 두고 냉철한 관점에서 본 보도내용을 참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원인들로 인해 다양한 의식수준의 편차와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많은 한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소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정보 획득을 위해 점점 더 많이 사회조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이 여론조사의 결과는 결코 누군가의 어떤 의도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숫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독자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50여 년 약업계의 정보 전달자로 기능해 온 저희 약업신문의 이름을 걸고,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투여한 시도이고, 바로 약사 유권자 여러분 중 1,000분이 저희 약업신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소중한 정치적 견해를 공개해 주신 결과 나온 데이터입니다.
독자여러분! 이번 설문조사 진행 및 결과에서 부족하거나 앞으로 보완해 가야할 부분에 대한 여러분의 지적은 언제든 겸허한 자세로 듣고 교훈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경영 환경과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도 여러 차례의 지지도 조사와 이번 출구조사에 친절히 응해 주신 여러 독자 및 약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어지러운 시대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정보의 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12일 약업신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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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약업신문 독자여러분.
오늘로 한달 여 대 장정의 막을 내리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약사회장 선거 종료 시간을 몇 시간 앞두고 저희 약업신문은 독자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빨리 투표 결과에 대한 예측을 해 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일 아침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전화설문 조사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지 못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한 부연설명과 몇몇 독자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한 답변을 간략히 드리고자 합니다.
몇몇 독자 여러분께서 지적하신 대로 본 조사결과에 첨부된 데이터의 ‘신뢰도’는 제시된 수치보다는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치는 모집단 수 대비 분석 자료의 샘플 수를 입력해 구해지는 95% 신뢰구간에서의 표준편차를 산술적으로 계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및 그 유권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통제하기 매우 어려운 몇 가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응답 거부자 문제입니다.
설사 대통령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한다고 해도 응답 거부자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ARS 등으로 진행되는 설문의 경우는 더 그렇지요. 이처럼 대부분의 설문 조사에서 조사 대상으로 접촉된 대상자들 중 응답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응답해 준 사람들만의 데이터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거부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에 있어서는 이전에 실시했던 지지율 조사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응답 거부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제한된 약사사회의 특성상 정보 노출로 인해 어떤 피해를 입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저희 약업신문이 독자 여러분께 그만큼 충분한 신뢰를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큰 반성의 기회도 되었습니다.
약업신문은 앞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미 이런 부분을 경험했기 때문에 조사 진행 과정에서 분석에 필요한 응답자 샘플 수 1,000개를 확보하기 위해 이보다 일정배수 많은 표본을 난수표에 의해 무작위 추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이런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샘플의 고른 분포도를 확보하기 위해 유권자의 각 지역약사회별 남녀 구성비를 통제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여론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던 한 여론조사기관도 대선이나 지방선거시에 자주 활용하는 ARS 설문 진행시 전체 유권자인 2만여 명에게 모두 전화를 돌려도 1,000개의 샘플을 확보하기는 힘들지 모른다는 답변을 얻었던 만큼, 최소한 응답 거부자에 의해 발생하는 조사 결과의 오차범위는 직접 대상자들에게 조사원에 의한 전화를 시도하고 지역약사회별 남녀 구성비까지 통제한 저희 조사가 일반 조사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독자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이 응답 거부자 문제 때문에 아마 투표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났으리라는 추측은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에서는 일단 본 설문에 응답하겠다고 답하신 유권자 분들만 투표 참가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즉, 응답을 거부하신 분들은 아예 샘플에서 배제된 것이지요. 상식적으로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유권자는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에 비해 조사원이 전화했을 때 응답을 거부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런 변수가 예상된다고 해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의 투표율 수치를 임의대로 몇 % 줄여서 보도해서는 안되겠지요.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조사결과에서 투표율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각 후보자들의 득표율 비율을 통해 투표 결과를 예측하는데 중점을 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으로 후보자들의 득표율에 대한 정확성에 관해서는 학연이나 후보자의 연고 지역과 같은 변수가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와 같은 일반 선거에 비해 너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까지 통제를 하자면 지역별 성별 샘플 비율을 넘어 유권자들의 출신학교 비율까지 감안해 샘플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서울/경기/부산 등 일부 모집단 수가 매우 큰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우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한 지역도 있기 때문에 본 조사에서는 이러한 변수가 통제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각 지역별 성별 샘플 추출 과정에서 난수표를 사용했기 때문에 출신교별 비율도 분포도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정확하게 통제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 조사 결과의 오차 범위를 계산된 수치보다 더 높게 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독자여러분께서 이 데이터를 참조하시는데 있어 이 부분 또한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통계와 확률에 의존하는 여론조사가 갖고 있는 일반적 한계를 염두에 두고 냉철한 관점에서 본 보도내용을 참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가지 사회·문화적 원인들로 인해 다양한 의식수준의 편차와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많은 한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최소한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정보 획득을 위해 점점 더 많이 사회조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이 여론조사의 결과는 결코 누군가의 어떤 의도에 의해 임의적으로 만들어진 숫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독자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50여 년 약업계의 정보 전달자로 기능해 온 저희 약업신문의 이름을 걸고,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투여한 시도이고, 바로 약사 유권자 여러분 중 1,000분이 저희 약업신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소중한 정치적 견해를 공개해 주신 결과 나온 데이터입니다.
독자여러분! 이번 설문조사 진행 및 결과에서 부족하거나 앞으로 보완해 가야할 부분에 대한 여러분의 지적은 언제든 겸허한 자세로 듣고 교훈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경영 환경과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도 여러 차례의 지지도 조사와 이번 출구조사에 친절히 응해 주신 여러 독자 및 약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어지러운 시대를 올바로 바라볼 수 있는 ‘정보의 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12일 약업신문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