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와이어스 공장 인수 백신부문 버전-업
생산능력 대폭 확대·첨단백신 개발도 진행
입력 2005.09.02 17:34 수정 2005.09.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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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중남부 마리에타에 있는 와이어스社의 백신 제조공장을 1일 인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90에이커 규모의 이 공장은 지난해 12월 폐쇄되어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에 있었다.

이 소식은 글락소가 FDA로부터 이례적으로 신속한 심사진행을 거쳐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의 미국시장 발매를 승인받은 뒤 하루만에 뒤이어 나와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플루아릭스'는 독일에 소재한 글락소의 자회사에서 생산된 것이 세계 각국에 공급되어 왔다.

그러나 글락소측은 이 공장을 인수하는데 소요된 금액규모에 대해서는 공개를 유보했다.

글락소측은 자사가 보유한 고도의 조직배양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데 이 공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된 백신제품을 용기에 주입·포장한 뒤 동결건조 처리해 출하하는 절차까지 이 공장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패티 세이프 대변인은 "마리에타 공장에서 백신개발 연구를 계속 진행해 차후 좀 더 신속하게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유효기간도 훨씬 연장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내놓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 대변인은 또 "이 공장에서 포장과 개발 업무가 앞으로 6~18개월 이내에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락소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자궁암 백신 등 5종의 신제품 백신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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