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과 '니파바이러스 백신' 공동개발 나선다
국가 우선순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연구
컨센서스 기반 나노파티클 항원에 면역증강제 적용, 비임상 효능 검증 단계 진입
입력 2026.03.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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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니파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니파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나노파티클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는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다. 연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백신 개발 우선순위 설정, 항원 설계, 예산 지원, 단계별 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며,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초 연구와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한다.

니파바이러스는 박쥐를 자연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으며 치사율이 40~7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현재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에서도 우선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사전에 설계한 컨센서스 기반 항원 서열을 활용해 다양한 유행주에 대한 범용적 방어가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됐다. 향후 변이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한 항원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후보 항원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후보 백신 조성 선정과 비임상 효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동물모델에서의 방어 효능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 향후 후속 과제 지원을 통해 임상 단계까지 개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백신 개발 과정에서 임상적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된 바 있어 다양한 감염병 항원으로 확장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검증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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