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처방약·제네릭·OTC '환상의 삼중주'
BMS 북미 OTC 부문 인수에 "참 잘했어요"
입력 2005.07.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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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社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로부터 북미 OTC 부문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처방약·제네릭 및 OTC 등 3개 사업부문을 포괄하는 환상의 삼중주를 울릴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노바티스가 BMS의 북미 OTC 사업부를 6억6,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지난 14일 공식발표하자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로부터 '윈-윈 계약'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OTC 제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적기에 미국에서 노바티스의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해 줄 수 있을 수 있을 것임은 물론이고 인수합의가격 또한 적정가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

BMS의 OTC 부문은 지난해 2억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 중 미국시장에서 올린 실적이 1억6,000만 달러. 진통제 '엑세드린'(Excedrin)과 '버퍼린'(Bufferin), 국소용 진통제 '미네랄 아이스'(Mineral Ice), 감기약 '콤트렉스'(Comtrex), 비강충혈 완화제 '4-웨이'(4-Way), 각성제 '노-도즈'(No-Dox), 스킨케어 브랜드 '케리'(Keri) 등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또 BMS의 OTC 부문 인수를 통해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의 시장에도 자연스럽게 진출하는 부수적 성과를 얻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노바티스는 OTC 부문에서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영국 런던 소재 코드 증권社의 마이크 워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년간 전략적 또는 지정학적 맥락에서 OTC 부문을 주고받는 계약들이 줄을 이어 성사되었던 현실을 목격해 왔지만, 노바티스와 BMS의 합의는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영국의 헬스&뷰티 체인업체 부츠(Boots)로부터도 OTC 부문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로 줄곧 거론되어 왔었다.

그러나 워드 애널리스트는 "노바티스가 아직 자금여력은 충분하지만, BMS의 OTC 부문을 인수한 만큼 부츠와의 계약성사 가능성은 다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측 대변인은 즉각적인 입장표명을 삼가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츠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 존슨&존슨, 프록터&갬블(P&G), 레키트 벤카이저(Reckitt Benckiser) 등 줄잡아 10여곳에 달하는 굴지의 메이커들이 이 회사의 OTC 부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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