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BT 메이커들과 손에 손잡고~
앤지오신 인수, 라이젤과 제휴계약
입력 2005.01.21 18:46 수정 2005.01.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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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화이자社가 캘리포니아州 라 졸라에 소재한 앤지오신社(Angiosyn)를 금명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최종합의서에 서명하는 절차만 남겨둔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당초 양사의 인수 합의는 좀 더 빠른 시점에 발표되어 나올 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양사가 최종합의에 도달하면 화이자는 지난 2003년 12월 미주리州에 소재한 바이오테크 메이커 에스페리온 테라퓨틱스社(Esperion)를 13억 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1년여만에 두 번째로 BT 메이커를 인수하게 된다.

앤지오신은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 등을 개발 중에 있는 신설 바이오제약기업.

이처럼 화이자가 최근들어 부쩍 BT 메이커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은 간판급 품목들의 특허만료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 속에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기 위한 대안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 등은 앤지오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가 아직 임상시험에 진입하지 못한 단계임을 들어 "회사를 인수할 경우 화이자측에 위험부담이 뒤따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내보였다.

반면 CNN 등은 "화이자가 앤지오신을 인수하면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사가 진행 중인 협상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화이자측은 계약성사금 성격으로 상당한 수준의 현금을 앤지오신측에 지급하는 이외에 앞으로 5~10년 동안 넉넉한 로열티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들은 양사의 계약 합의금액 규모가 5억2,700만 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이자측은 이와는 별도로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또 다른 바이오제약기업 라이젤社(Rigel)와 R&D 협력 및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협의하고 있다.

라이센싱 계약 대상제품은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흡입식 알러지성 천식 치료제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개선제 등의 호흡기계 질환 치료제들.

화이자측은 이들 제품들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발매과정을 총괄한다는 복안이다.

화이자는 라이젤측에 대해서도 계약성사금과 함께 미래의 매출추이에 따른 로열티 지급을 약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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