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R-T 치료제 임상시험 수 전세계 13위(36건) 규모
지난해 중국 미국, 1·2위...혈액암 분야 CAR-T 치료 상당한 진전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연구 활발
국제 공동연구가 포함 임상 10건 중 1건...규제·물류 어려움 반영
입력 2026.04.30 10:32 수정 2026.04.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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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진행 중인 CAR-T 치료제 임상시험이 전세계 13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임상을 진행 중인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국제 학술지 ‘Biomarker Research’에 게재(3월 19일)된 전 세계 CAR-T 임상시험을 분석 연구 결과(2025년 8월 기준 INFORMA 데이터베이스에서 임상 연구 등록 데이터 검색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908건의 CAR-T 임상시험이 확인됐다. 이중  39%는 진행 중이고, 19%는 계획 중이며, 24%는 완료돼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보여줬다.

반면 12%는 중단됐고 6%는 종료돼 효능, 안전성 및 시험 수행과 관련된 어려움을 반영했다. 특히 국제 공동 연구가 포함된 임상시험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규제 및 물류상 어려움 때문일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1,006건)과 미국(549건)이 전체 임상시험 80% 이상을 차지했다.  3위 독일(104건), 4위 스페인(100건), 5위 프랑스(90건)로 2위 미국과 3위 독일 간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일본(11위, 62건), 벨기에(12위, 55건)에 이어 13위(36건)을 차지했다.

임상시험 자금 지원은 중국과 미국에 집중돼 있으며, 이 두 나라 여러 기관에서 20건 이상의 임상시험에 자금을 지원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바이오제약 회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학술 기관과 제약 회사가 모두  참여해 보다 다양화된 구조를 보였다.

한편 2010년 이후 CAR-T 임상시험 등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50건 이상 신규 등록이 이뤄졌다. 

혈액암 분야에서 CAR-T 치료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이들 질환은 전체 임상시험 건수와 3/4상 임상시험 건수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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