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CEO 조기퇴진 임박說에 촉각
내년 봄 후임자 윤곽 드러날 듯
입력 2004.10.12 17:48 수정 2004.10.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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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먼드 V. 길마틴 회장
머크&컴퍼니社의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인 레이먼드 V. 길마틴 회장의 교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유수의 신문들이 11일자로 일제히 보도했다.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후임 CEO 캐스팅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는 것.

원래 길마틴 회장은 65세가 되는 오는 2006년 3월 명예롭게 은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머크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후임자 선정작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의 일원인 윌리암 G. 보웬 이사는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외부에서 후보자들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임자 물색작업이 블록버스터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로페콕시브)의 회수결정이 있기 전부터 이미 착수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보웬 이사의 언급은 그 동안 머크가 길마틴 회장의 후임자를 내부발탁을 통해 선정할 방침임을 내비쳐 왔던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귀추에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크의 후임자 선정과정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는 헤드헌팅 업체들은 스펜서 스튜어트社(Spencer Stuart)와 헤이드릭&스트러글스 인터내셔널社(Heidrick & Struggles)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머크 이사회가 후임자 선정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6개월 정도가 경과한 내년 이른 봄 무렵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머크측은 2005년 말경에야 새로운 CEO 내정자를 발표할 방침이었다.

한편 머크측 관계자들은 11일 보도된 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유보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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