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옥스' 복용時 혈압상승 요주의
다른 NSAID들에 비해 높은 비율 보여
입력 2004.07.01 17:23 수정 2004.07.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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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로페콕시브)를 복용할 경우 경쟁약물들에 비해 혈압을 상승시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州 위치타 소재 관절염연구재단(ARCF)의 프레데릭 울프 박사팀은 '류머티스학誌'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즉, 6개월 동안 로페콕시브를 복용했던 류머티스 관절염 및 골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부종 및 종창이 발생했거나, 혈압상승을 동반한 비율이 셀레콕시브(쎄레브렉스)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NSAIDs)을 복용했던 그룹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이 논문의 제목은 '임상에서 셀레콕시브, 로페콕시브, 기타의 비선택적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복용群 및 NSAID 비복용群 8,538명에서 나타난 혈압 변화와 부종'(Blood Pressure Destabilization and Edema Among 8,538 Users of Celecoxib, Rofecoxib, and Nonselective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NSAID) and Nonusers of NSAID Receiving Ordinary Clinical Care)이다.

울프 박사는 "부종 또는 종창이 나타난 비율의 경우 '바이옥스' 복용群이 '바이옥스'나 '쎄레브렉스' 및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 가운데 어떤 것도 복용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23.3%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쎄레브렉스'나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에도 이들 약물들을 복용하지 않았던 그룹에 비해 부종 또는 종창 발생률이 각각 17.5% 및 18.2%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옥스' 복용群은 '쎄레브렉스' 복용群에 비해 혈압상승이 나타난 비율이 21% 높게 나타났다고 울프 박사는 설명했다.

울프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감안할 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은 혈압상승이나 부종 발생 유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 소재 웨스턴 온타리오大의 자넷 E. 포프 박사는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할 경우 초기단계에서 혈압상승 유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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