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가 크레소티와 의약품 인도 중개 시스템 '팜투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 온 업체가 특정 기업과의 협력 추진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약사회가 직접 특정 민간기업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안전한 비대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전달을 위한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디지털알엑스솔루션 박정관 대표이사는 30일 "대한약사회가 특정 민간기업과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약사회 본연의 역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크레소티와의 '팜투홈' 협약 추진 과정과 기존 업체 검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크레소티와 논의 중인 팜투홈이 의약품 배송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는 12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제한적 의약품 재택수령에 대비해 약국의 민간 플랫폼 종속을 막기 위한 방어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약사회가 제시한 약국 중심의 의약품 인도 중개와 환자·약국 연결, 비대면 복약지도 및 의약품 전달 등의 서비스가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이 운영해 온 '내손안의약국'과 '파미'의 사업 영역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일 영역에 여러 사업자가 참여해 약사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약사회가 특정 업체와 직접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약사회가 해야 할 일은 안전한 비대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전달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정 기업과 협약을 추진하는 것은 그 의도와 관계없이 업계의 이권에 관여하거나 특정 업체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코로나19 당시부터 비대면 상황에서도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전화·화상 상담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의약품 보관과 운송을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주장한 것은 무분별한 약 배송 확대가 아니었다"며 "비대면으로 의약품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때에도 약사가 환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안전한 비대면 약료체계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하더니 이제 특정 업체와 추진하는 사업은 약사사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전날 약사회 기자회견에서 나온 기존 관련 업체에 대한 설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9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기존 업체의 일부 서비스가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협력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취지의 설명이 나온 만큼, 어떤 업체의 어떤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인지 약사회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만약 '내손안의약국'이나 '파미'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면 어떤 기능과 운영 방식이 어느 법령에 저촉된다고 판단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명예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약사 회원들이 자신의 서비스 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할 수 있는 사안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남기는 방식으로 기존 업체의 신뢰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은 약사회에 △크레소티와의 협력 추진 경위 △기존 관련 서비스에 대한 검토 결과 △기존 업체 서비스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한 발언의 대상 △법적 판단의 구체적인 근거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대표는 "대한약사회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특정 업체를 선택해 플랫폼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약사들이 안전한 비대면 약료와 의약품 전달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준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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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크레소티와 의약품 인도 중개 시스템 '팜투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 온 업체가 특정 기업과의 협력 추진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약사회가 직접 특정 민간기업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안전한 비대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전달을 위한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디지털알엑스솔루션 박정관 대표이사는 30일 "대한약사회가 특정 민간기업과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약사회 본연의 역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크레소티와의 '팜투홈' 협약 추진 과정과 기존 업체 검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크레소티와 논의 중인 팜투홈이 의약품 배송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는 12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제한적 의약품 재택수령에 대비해 약국의 민간 플랫폼 종속을 막기 위한 방어적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약사회가 제시한 약국 중심의 의약품 인도 중개와 환자·약국 연결, 비대면 복약지도 및 의약품 전달 등의 서비스가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이 운영해 온 '내손안의약국'과 '파미'의 사업 영역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일 영역에 여러 사업자가 참여해 약사들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약사회가 특정 업체와 직접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약사회가 해야 할 일은 안전한 비대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전달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정 기업과 협약을 추진하는 것은 그 의도와 관계없이 업계의 이권에 관여하거나 특정 업체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코로나19 당시부터 비대면 상황에서도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전화·화상 상담 등의 기준을 마련하고, 의약품 보관과 운송을 위한 시설 및 인력 기준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주장한 것은 무분별한 약 배송 확대가 아니었다"며 "비대면으로 의약품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때에도 약사가 환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안전한 비대면 약료체계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하더니 이제 특정 업체와 추진하는 사업은 약사사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전날 약사회 기자회견에서 나온 기존 관련 업체에 대한 설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9일 기자회견 과정에서 기존 업체의 일부 서비스가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 협력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취지의 설명이 나온 만큼, 어떤 업체의 어떤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인지 약사회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만약 '내손안의약국'이나 '파미'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면 어떤 기능과 운영 방식이 어느 법령에 저촉된다고 판단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명예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약사 회원들이 자신의 서비스 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할 수 있는 사안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남기는 방식으로 기존 업체의 신뢰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은 약사회에 △크레소티와의 협력 추진 경위 △기존 관련 서비스에 대한 검토 결과 △기존 업체 서비스의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한 발언의 대상 △법적 판단의 구체적인 근거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대표는 "대한약사회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특정 업체를 선택해 플랫폼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약사들이 안전한 비대면 약료와 의약품 전달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준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