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미국서 새 의약품 제조시설 22억달러 투자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2031년, 완제의약품 인프라 2034년 가동
입력 2026.10.07 06:00 수정 2026.10.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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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룹이 미국 오하이오州의 첨단산업도시 뉴올버니에 새로운 의약품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22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지난 2일 공표했다.

앞서 바이엘은 지난 5년여 동안 미국 내에서 의약품 연구‧개발 제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는 바이엘의 장기적인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의 하나이다.

이와 함께 바이엘의 최대 의약품시장에서 혁신과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헌신과 관련해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바이엘 그룹의 미국 출신 최고경영자 빌 앤더슨 회장은 “바이엘이 오랜 기간 동안 미국을 자사의 핵심적인 제조기지 가운데 하나이자 혁신의 허브로 주목해 왔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상징적인(landmark) 투자는 우리의 약속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제조시설은 제조 분야에서 우리가 축적한 전문성과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의 둥지가 될 뿐 아니라 혁신적이고 품질높은 의약품을 비단 미국 뿐 아니라 해외 각국 시장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앤더슨 회장은 강조했다.

바이엘 그룹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제바스티안 구트 최고 운영책임자 겸 바이엘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이 바이엘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에 핵심적인 시장의 하나”라면서 “이번에 공개된 투자에 따른 사세확대가 우리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큰 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투자는 또 우리의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의약품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뿐 아니라 더 넓은 시장에서 고객과 환자들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바이엘 측은 뉴올버니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파크에서 600여명의 고부가가치 창출 인력을 고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제조시설 공사기간 동안 1,500여명의 건설직 인력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듈 형태로 조성된 이곳 캠퍼스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제조가 결합된 가운데 첨단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일차적으로 항암제, 심혈관계 및 신장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바이엘의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첫 번째 모듈은 오는 2031년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의약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될 두 번째 모듈의 경우 뒤이어 오는 2034년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바이엘 측의 계획이다.

새로운 제조시설들은 뉴저지州의 소도시 휘패니에 소재한 바이엘의 미국 전문의약품 본부와 펜실베이니아州 피츠버그, 캘리포니아州 버클리,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 노스 캐롤라이나州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및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해 있는 기타 시설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 줄 전망이다.

바이엘 그룹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홀거 바인트리트 제품공급 담당대표는 “이곳 제조시설이 우리의 글로벌 제품 공급 네트워크에 강력하고 전략적으로 추가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우리의 기존 제조시설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오하이오州에서 예정된 이곳 제조시설의 존재감은 보다 전폭적인 탄력성과 신뢰성을 구축한 가운데 우리의 시장들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곳 제조시설은 바이엘의 새로운 미국 기반 제휴 생태계에서 한 부분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 학문적 혁신을 첨단 제조 전문성과 연계시켜 미래를 대비하는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바이엘의 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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