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사 상반기 평균 연구개발비 코스피 386억원, 코스닥 67억원
코스피 톱5, 셀트리온·유한양행·대웅제약·한미약품·종근당
코스닥 톱5, 알테오젠·파마리서치·메디톡스·삼천당제약·휴온스
입력 2026.09.15 06:00 수정 2026.09.15 06: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이 분석한 2분기 실적 보고서 데이터(코스피 43개사, 코스닥 44개사 연결기준)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들의 2분기 누적 평균 R&D 투자액은 3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전년비 0.2%p 증가)로 나타났다. 특히,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무형자산으로 인식된 비용은 코스피 평균 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40.9% 급증했다.

코스닥 기업들 역시 2분기 누적 평균 67억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으며 전년동기 대비 21.0%의 뚜렷한 증가율을 보였고,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6.2%(전년비 0.6%p 증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기업들의 평균 자산 인식 규모 또한 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해 파이프라인 상용화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대 시장의 공격적인 R&D 자금 집행이 고르게 관측됐다.

♦︎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 43개사

코스피 제약·바이오 2분기 누적 R&D 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중인 셀트리온이 2800억원을 돌파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유한양행과 대우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 전통 제약사들이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기업별 상반기 R&D 총액은 1위 셀트리온(2841억원), 2위 유한양행(1294억원), 3위 대우제약(1287억원)이 최상위권을 구축한 데 이어, 4위 한미약품(1251억원), 5위 종근당(1126억원), 6위 삼성에피스홀딩스(1060억원), 7위 SK바이오사이언스(1052억원), 8위 삼성바이오로직스(819억원), 9위 GC녹십자(798억원), 10위 JW중외제약(43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임상 후기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가능성을 의미하는 자산인식 지표에서는 셀트리온이 1583억 원이라는 독보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대규모 자산을 인식하며 상용화 기대감을 입증했다. 

자산인식 금액 순위는 1위 셀트리온(1583억원), 2위 SK바이오사이언스(699억원), 3위 삼성에피스홀딩스(362억원), 4위 종근당(316억원), 5위 대우제약(195억원)이 톱 5를 차지했으며, 이어 6위 한미약품(92억원), 7위 JW중외제약(77억원), 8위 GC녹십자(61억원), 9위 동화약품(50억원), 10위 일동제약(3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영진약품, 현대약품 등은 상반기 연구개발비에 대한 자산인식 내역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가장 공격적으로 확대한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넥스트 팬데믹 대응 체제 구축을 위해 매출의 무려 32.4%를 미래에 베팅했다. 

매출 비중 순위는 1위 SK바이오사이언스(32.4%), 2위 에이프로젠(16.2%), 3위 대우제약(15.6%)이 상위권을 리드한 가운데, 4위 한미약품(14.5%), 5위 부광약품(14.3%), 6위 일양약품(13.3%), 7위 제일약품(12.7%), 8위 삼성에피스홀딩스(12.5%), 9위 종근당(12.2%), 10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11.4%) 순으로 뚜렷한 연구개발 의지를 보였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게 투자 금액 자체를 늘린 기업은 팜젠사이언스로, 전년 대비 110.8% 폭증하며 1위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93.8%)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순위는 1위 팜젠사이언스(+110.8%), 2위 SK바이오사이언스(+93.8%), 3위 제일약품(+67.5%), 4위 경보제약(+42.8%), 5위 국제약품(+39.7%), 6위 동화약품(+37.9%), 7위 종근당(+36.8%), 8위 이연제약(+31.7%), 9위 일성아이에스(+30.5%), 10위 부광약품(+27.9%) 순으로 견고한 R&D 투자 지형도를 그렸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증감P)을 가장 크게 확대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무려 15.3%p 끌어올려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비중 증감P 순위는 1위 SK바이오사이언스(+15.3%p), 2위 제일약품(+5.7%p), 3위 팜젠사이언스(+3.3%p), 4위 삼성제약(+2.8%p), 5위 종근당(+2.3%p), 6위 경보제약(+2.3%p), 7위 일양약품(+1.8%p), 8위 동화약품(+1.4%p), 9위 부광약품(+1.3%p), 10위 일동제약(+1.0%p) 순으로 혁신 기조를 지속했다.

♦︎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44개사


코스닥 상반기 R&D 투자 규모에서는 피하주사(SC) 플랫폼으로 기술수출을 호령 중인 알테오젠이 485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에스테틱 강자인 파마리서치가 23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 규모는 1위 알테오젠(485억원), 2위 파마리서치(238억원), 3위 메디톡스(223억원)가 3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4위 삼천당제약(217억원), 5위 휴온스(215억원), 6위 동국제약(196억원), 7위 에스티팜(135억원), 8위 동구바이오제약(88억원), 9위 휴젤(87억원), 10위 안국약품(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후기 임상의 가치를 나타내는 코스닥 자산인식 부문에서는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성과를 내고 있는 삼천당제약이 174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자산인식 순위는 1위 삼천당제약(174억원), 2위 메디톡스(67억원), 3위 이수앱지스(31억원), 4위 휴젤(31억원), 5위 제테마(21억원), 6위 동국제약(15억원), 7위 HLB제약(11억원), 8위 CMG제약(10억원), 9위 테라젠이텍스(4억원), 10위 비보존제약(4억원) 순으로 파이프라인 가치를 입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는 HK이노엔과 위탁생산(CMO) 물량을 대거 수주한 바이넥스가 상반기 자산인식 내역을 별도 공시하지 않았다.

전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집행한 곳 역시 알테오젠이 34.5%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수앱지스(31.7%)도 매출의 30% 이상을 연구에 재투자했다. 

매출 비중 지표에서는 1위 알테오젠(34.5%), 2위 이수앱지스(31.7%), 3위 제테마(18.2%), 4위 메디톡스(17.3%), 5위 삼천당제약(16.0%), 6위 비씨월드제약(11.7%), 7위 삼아제약(9.3%), 8위 에스티팜(7.7%), 9위 동구바이오제약(7.5%), 10위 휴온스(7.4%)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글로벌 임상 동력을 끌어올린 삼천당제약이 390.2% 폭증이라는 압도적 투자 성장세를 시현하며 1위에 등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순위는 1위 삼천당제약(+390.2%), 2위 바이넥스(+124.2%), 3위 알테오젠(+99.0%), 4위 알리코제약(+50.1%), 5위 파마리서치(+48.8%), 6위 테라젠이텍스(+44.7%), 7위 삼아제약(+37.0%), 8위 HLB제약(+35.3%), 9위 진양제약(+32.6%), 10위 JW신약(+28.2%) 순으로 미래 동력을 키웠다.

상반기 R&D 투자 비중을 전년보다 가장 공격적으로 늘린 곳도 삼천당제약이었다. 무려 11.9%p 상승하며 R&D 집행률을 높였다. 

비중 증감P 순위는 1위 삼천당제약(+11.9%p), 2위 알테오젠(+10.7%p), 3위 이수앱지스(+5.2%p), 4위 삼아제약(+3.4%p), 5위 한국비엔씨(+1.5%p), 6위 알리코제약(+1.4%p), 7위 한국유니온제약(+1.2%p), 8위 바이넥스(+1.2%p), 9위 파마리서치(+1.1%p), 10위 휴온스(+0.9%p) 순으로 화려한 랠리를 마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바이오헬스 벤처, 창업부터 시간과 싸움…사전 준비가 생존 가른다”
BDMT글로벌 임수지 대표 “좋은 기술도 PoC 늦으면 미국 시장서 아웃…즉시 매출로 연결”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 “재조합 콜라겐 '터닝포인트'…매출 본격화 자신”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 제약·바이오사 상반기 평균 연구개발비 코스피 386억원, 코스닥 67억원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상장 제약·바이오사 상반기 평균 연구개발비 코스피 386억원, 코스닥 67억원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