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대상포진 백신 2상 첫 환자 등록 시작
백신·면역 파이프라인 본격화...소룩스 경영권 확보 후 사업 구조도 변화
입력 2026.04.16 08:27 수정 2026.04.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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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는 자사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 국내 임상 2상과 관련해 분당차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FPI)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135명을 대상으로 국내 7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향후 임상 3상 설계에 필요한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까지 포함해 실제 시장성과 연결되는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상 2상 진입은 단순한 일정 진척을 넘어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면역증강제 ‘리포팜(Lipo-pam™)’ 기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선 임상 1상에서 전 시험군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확보한 만큼 후속 임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소룩스의 경영권 확보 이후 사업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소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조명사업에 더해 바이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회사는  차백신연구소가 백신·면역 분야를, 아리바이오가 치매 치료제 분야를 담당하는 구조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리바이오의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은 북미·유럽·아시아 13개국에서 약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경험이 향후 차백신연구소 임상 전략과 사업개발 과정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바이오의 치매 치료제 모멘텀과 차백신연구소의 백신·면역 파이프라인이 더해진 복수 성장 축이 형성되고 있다"며 "양축의 바이오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진전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내 대상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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