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수출 279억 달러 역대 최대…의약품 첫 100억 달러 돌파
전년 대비 10.3% 증가…의약품·화장품 역대 최고 실적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미국·유럽 중심 선진시장 성장
입력 2026.03.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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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추이. 2025년 수출은 278.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 바이오헬스산업 수출2025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278.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2023년 감소 이후 2024년 반등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10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가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9.3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을 유지했으며, 스위스(12.8억 달러)와 네덜란드(7.7억 달러) 등 유럽 시장에서도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상위 5개국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5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65.2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2.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요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증가가 수출 확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의료기기 수출은 60.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증가가 전체 의료기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화장품 수출 역시 11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한류 영향에 따른 K-뷰티 인지도 확산과 함께 미국·일본·EU 등 선진시장 수요 확대, 동남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의약품과 화장품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산업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외 통상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대응과 지속적인 산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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