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60%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폭등의 핵심 배경에는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장남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을 대규모로 인수한다는 공시가 자리하고 있다. 장기간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장외매수를 통해 형제 측 지분을 대거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동국 회장은 (주)코리포항 외 5인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 32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취득에 투입되는 총 매매대금은 약 2,137억 원(213,748,054,200원) 규모에 달한다. 거래는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되며, 1차로 164만 2,543주에 대해 오는 2026년 3월 27일(또는 합의일), 2차로 276만 7,489주에 대해 2026년 6월 1일(또는 합의일)에 각각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형제 진영 핵심 인사들의 매도 내역도 확인됐다. 임종윤 이사와 관련 법인들의 공시에 따르면, 임종윤 본인(101만 7,480주)을 비롯해 디엑스앤브이엑스(주)(7만 6,115주), (주)코리포항(276만 7,489주) 등 총 386만 1,084주가 신동국 회장에게 넘어간다. 이들 3인의 매매대금만 1,884억 원 규모이며, 1주당 매매 단가는 4만 8,800원으로 책정됐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규모 지분 거래를 두 가지 측면에서 강력한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 첫째,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이 시장에 대량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장외 거래를 통해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지분이 집중됨에 따라, 그룹의 발목을 잡았던 경영권 분쟁 리스크가 걷히고 지배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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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60%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가 폭등의 핵심 배경에는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장남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을 대규모로 인수한다는 공시가 자리하고 있다. 장기간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장외매수를 통해 형제 측 지분을 대거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시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동국 회장은 (주)코리포항 외 5인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 32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취득에 투입되는 총 매매대금은 약 2,137억 원(213,748,054,200원) 규모에 달한다. 거래는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되며, 1차로 164만 2,543주에 대해 오는 2026년 3월 27일(또는 합의일), 2차로 276만 7,489주에 대해 2026년 6월 1일(또는 합의일)에 각각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형제 진영 핵심 인사들의 매도 내역도 확인됐다. 임종윤 이사와 관련 법인들의 공시에 따르면, 임종윤 본인(101만 7,480주)을 비롯해 디엑스앤브이엑스(주)(7만 6,115주), (주)코리포항(276만 7,489주) 등 총 386만 1,084주가 신동국 회장에게 넘어간다. 이들 3인의 매매대금만 1,884억 원 규모이며, 1주당 매매 단가는 4만 8,800원으로 책정됐다.
제약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규모 지분 거래를 두 가지 측면에서 강력한 호재로 해석하고 있다. 첫째, 임종윤 이사 측의 지분이 시장에 대량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장외 거래를 통해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지분이 집중됨에 따라, 그룹의 발목을 잡았던 경영권 분쟁 리스크가 걷히고 지배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