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 여성 3명 중 1명, 파격적인 헤어 컬러 경험
색 빠짐·손상 고민 비중 높아… 관리 방식은 자가 케어에 집중
입력 2026.01.30 06:00 수정 2026.01.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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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0~30대 여성 상당수가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명한 색상을 선택한 이후에는 색 유지와 모발 손상에 대한 고민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관리는 미용실보다는 셀프 헤어케어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뷰티 브렌드 LiIBe가 2030 여성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헤어컬러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18명 중 34.5%가 ‘파격적인 헤어 컬러(선명하고 화려한 색상, 개성적인 색상 등)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파격적인 헤어컬러를 시도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형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20~30대 여성 소비자 중 34.5%는 파격적인 컬러의 헤어를 시도해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LiIBe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선택한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파격적인 헤어 컬러 스타일이 좋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40.5%로 가장 많았다. ‘액세서리 감각으로 색을 더하고 싶어서’(40.2%),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24.8%), ‘이벤트 등으로 필요했기 때문’ (11.4%)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했던 컬러 중엔 ‘핑크’ 비중이 27.6%로 가장 높았다. 파격적인 헤어 컬러 경험자 4명 중 1명 이상이 핑크 계열을 선택한 셈이다. 이어 ‘레드’가 14.2%, ‘오렌지’가 11.4%로 집계됐다. 실버는 10.0%, 블루는 9.4%, 퍼플은 8.0%, 그린은 6.0%였다. 컬러 선택이 일부 색상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분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시도한 이후의 고민(중복 응답 가능)으론 색 유지와 관련된 응답이 많았다. ‘색이 금방 빠진다’는 응답이 50.7%로 가장 높았고, ‘원하는 색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39.9%로 나타났다. 색 지속력과 관련된 두 항목을 함께 선택한 응답자 비율을 감안하면, 컬러 유지에 대한 불만이 핵심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모발 상태에 대해 고민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탈색 부위가 푸석해진다’는 응답과 ‘모발이 손상돼 촉감이 나빠진다’는 응답이 각각 39.3%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관리·유지가 번거롭다’는 응답도 30.2%로 나타나, 관리 과정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탈색 부위 색이 노랗게 변한다’는 응답은 18.2%였다. 반면 ‘특별한 고민은 없다’는 응답은 6.3%에 그쳤다.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한 후 했던 고민 중에는 색상 유지 관리 및 손상모 관련 응답이 많았다. 

‘컬러 유지력이 고민이지만 케어를 위해 미용실을 찾지는 않는다’고 답한 소비자도 40.2%에 달했다.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선 ‘풀 컬러(전체 재염색)’가 33.1%로 가장 많았고, ‘리터치’가 23.9%, ‘시스템 트리트먼트’가 22.2%로 뒤를 이었다.

‘셀프 헤어케어를 한다’고 밝힌 소비자 중에선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중 트리트먼트나 헤어 마스크’가 28.5%, ‘컬러 트리트먼트’는 25.1%로 집계됐다. 색을 보충하는 제품과 손상 완화를 위한 제품이 함께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한 케어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고데기 사용 빈도나 온도를 조절한다’는 응답은 23.4%, ‘샴푸 횟수를 조절한다’는 응답은 15.4%였다. ‘자외선 차단 관리를 한다’는 응답은 10.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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