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매출 7308억원…전년比 10.7% 증가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 하회
입력 2025.08.08 15:35 수정 2025.08.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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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망치엔 미치지 못했다. 중국과 미국 법인 실적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8일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 매출은 7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735억원으로 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4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평군 기대치인 매출 7383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1334억원으로 각각 12.1%, 28.1% 늘었다.

올해 2분기 한국콜마 별도 매출은 3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1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4.9%를 유지했다. 선케어 매출 비중은 33%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메이크업은 18%를 차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호조세가 3분기 성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4분기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벌 수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8% 감소했다. 성수기 전략 고객 주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미국 법인은 매출이 184억원으로 37% 늘었으나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2공장이 6월 가동을 시작했지만 주요 고객사 주문이 다소 부진했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이 100억원으로 21% 줄었으나,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연우는 매출 707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각각 5%, 38% 감소했다. 일본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흑자 기조 유지를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HK이노엔은 매출 2631억원으로 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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