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극한환경 미생물 유래 항산화 효소 개발
70도 고온·산성 환경서도 효능 유지…고효능·저자극 스킨케어 확대
입력 2025.08.06 09:16 수정 2025.08.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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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 극한환경 미생물 유래 SOD 효소 발굴 및 안정화 기술 설명자료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항산화 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의 안정화 기술을 확보하며 고기능 항산화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기반 효소 선별 기술과 극한환경 미생물 연구 성과는 최근 바이오 분야 상위 10%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코스맥스차이나는 6일, 자사 바이오 효소 플랫폼을 통해 화산지대와 사막 등 극한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고내성 SOD 효소를 발굴하고, 이를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6월 국제 생물 고분자 학회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게재됐다.

SOD는 자외선, 공해 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과 피부 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소다. 비타민C보다 약 1만 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지만, 불안정성 탓에 화장품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천 개의 유전자 후보 중 효능과 안정성이 높은 SOD를 선별하고, 섭씨 70도 이상의 고온과 pH 4~12 범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효소를 구현했다.

최근 스킨케어 시장은 고효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항산화 기능은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반영해 항산화 성분 기반 화장품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코스맥스차이나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 효소 플랫폼의 성과"라며 "K-뷰티가 효능 성분으로 주목받는 만큼, 글로벌 법인 간 협력을 통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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