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국제학회서 항암신약후보 2종 임상개발 현황 발표 예정
ESMO와 SITC서 항암신약 연구성과 공개
입력 2023.08.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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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는 현재 임상개발 중인 항암 신약 2종의 연구성과를 종양 관련 국제학술회의에서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오는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DK7 저해 항암제 Q901의 임상을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SMO는 종양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함께 항암 연구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힌다.

큐리언트는 당초 임상 초기 단계인 Q901의 임상 디자인을 소개할 목적으로 이번 학회에 참여했으나, 최저 용량에서부터 항암 효능이 확인되고 있어 내년 초 종양 관련 국제학회에서는 본 임상의 중간결과를 공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Q901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인 국립암연구소(NCI)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치료 방법이 제한적인 소세포성페암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인정받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큐리언트의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그동안 미국에서 진행되었던 임상 1상 용량증가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말기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독 투약 임상에서 의미 있는 질병통제율(DCR)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아드릭세티닙 투약으로 인한 항암 면역지표 ‘인터페론감마’의 증가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큐리언트는 초기 임상에서 면역 활성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잇달아 긍정적인 연구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항암제 2종은 모두 글로벌 제약회사인 MSD(머크)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서로 완전히 다른 기전의 항암제 2종이 모두 임상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파트너링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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