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백ㆍ글락소 2價 ‘코로나19’ 백신 前임상 주목
베타/델타 변이 mRNA 결합 백신 강력한 면역반응
독일의 전령 RNA(mRNA) 기반 새로운 계열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2價 2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나타낸 면역반응과 예방효능을 입증한 전임상 시험 자료를 21일 공개했다.
이 백신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베타 변이와 델타 변이의 mRNA를 암호화한(encoding) 것이다.
독일 프리드리히-뢰플러 연구소와 제휴해 진행한 이 전임상 시험은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2價 백신 후보물질이 ‘코로나19’ 베타 변이 및 델타 변이를 표적으로 나타낸 효과를 단가(單價) 백신 후보물질과 비교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절반 분량의 베타 변이 및 델타 변이 mRNA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2價 백신 후보물질이 개별 변이에 대해 단가 백신 후보물질에 비견할 만한 중화항체 역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2價 mRNA 백신을 투여한 마우스들에게서 바이러스 양이 괄목할 만하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탄탄한 T세포 반응을 동반하면서 높은 중화항체 역가가 관찰되었던 것.
특히 이 2價 베타/델타 변이 백신 후보물질은 랫트 모델에서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2배 높은 바이러스 중화항체 역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價 백신 접종대안이 면역반응의 범위를 괄목할 만하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전임상 시험에서 도출된 전체적인 문헌자료는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온라인 프리프린트 서버 www.medRxiv.org에 게재됐다.
큐어백社의 이고르 슈플라프스키 최고 학술책임자는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고개를 든 이래 독성과 전파력을 달리하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들이 지속적으로 출현해 왔다”면서 “몇몇 변이 특이성(variant-specific) mRNA를 하나의 백신에 결합한 2價 백신과 같은 새로운 백신 전략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역동성을 조절하고, 다른 감염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광범위 백신을 위한 새로운 표준으로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최근 다가(多價) 인플루엔자 백신 전략을 공개한 데 이어 이 첨단기술을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에도 적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휴먼 ACE2 수용체가 발현되도록 유전자 이식을 거친 마우스들은 착수일자 및 28일차에 원형 바이러스(CV2CoV), 베타 변이(CV2CoV.351) 또는 델타 변이(CV2CoV.617.2)에 대응하는 2價 2세대 백신 후보물질 0.5μg 또는 베타 변이와 델타 변이를 결합한 2價 백신 후보물질 0.5μg을 투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