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전립선암 FDA 적응증 플러스 아자~
HRR 변이 동반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용도
입력 2020.05.21 06:10 수정 2020.05.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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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머크&컴퍼니社는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2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린파자’는 앞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및 ‘자이티가’(아비라테론)으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되었고, 유해하거나 유해할 것으로 의심이 가는 생식세포 또는 체세포 상동 재조합 복구(HRR) 유전자 변이를 나타내는 성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

이 같은 용도로 ‘린파자’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할 환자들은 이번에 함께 FDA의 허가를 취득한 동반 진단 의료기기로 선정되게 된다.

FDA는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지난달 28일 계재되었던 ‘린파자’의 임상 3상 ‘PROfound 시험’ 결과를 근거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전립선암으로 남성들에게서 두 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암인 데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 여전히 5년 생존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를 전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20~30%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PROfound 시험’을 총괄한 연구자의 한사람이면서 노스웨스턴대학 로버트 H. 루리 종합암센터의 부소장으로 재직 중인 마하 후세인 박사는 “전립선암이 정밀의학의 시대에 다른 고형암들에 비해 연구‧개발 측면에서 뒤떨어져 왔다”며 “이제 미국에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분자 표적요법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의미에서 ‘린파자’의 적응증 추가는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PROfound 시험’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노력이 기울여진 시험례였다면서 시험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PROfound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린파자’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BRCA 유전자 1/2 또는 ATM 유전자 변이를 나타냄에 따라 선정되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대조그룹에 비해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한 비율이 66% 낮게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린파자’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이와 함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이 평균 7.4개월로 나타나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로 치료한 대조그룹의 3.6개월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어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또한 ‘린파자’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이차적 시험목표였던 상동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진단을 했을 때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한 비율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린파자’로 치료한 그룹은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이 평균 5.8개월로 집계되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로 치료한 대조그룹의 3.5개월을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추가로 공개된 시험결과를 보면 BRCA 유전자 1/2 또는 ATM 유전자 변이를 나타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 가운데 ‘린파자’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로 치료한 대조그룹에 비해 총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되어 이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린파자’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의 사망률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로 치료한 대조그룹에 비해 31% 낮게 나타난 데다 생존기간이 평균 19.1개월로 조사되어 대조그룹의 14.7개월에 비해 향상되었음이 입증됐던 것.

‘PROfound 시험’에서 ‘린파자’와 안드로겐 박탈 요법(ADT)을 병행해 치료를 진행한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그룹에서 폐 색전증을 포함한 정맥 혈전색전성 제 증상은 7%에서 수반되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와 ADT를 병행한 그룹의 3.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폐 색전증이 나타난 비율은 ‘린파자’ 및 ADT 병행그룹이 6%로 집계되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와 ADT를 병행한 그룹의 0.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社 항암제 부문의 데이브 프레드릭손 부회장은 “전립선암 치료 용도로 ‘린파자’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임상 3상 ‘PROfound 시험’에서 ‘린파자’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평균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연장된 것으로 입증된 데다 BRCA 유전자 또는 ATM 유전자 변이를 나타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를 사용해 치료한 그룹에 비해 총 생존기간이 연장되었음이 입증된 유일한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가 바로 ‘린파자’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드릭손 부회장은 “이 같은 결과는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가 진행성 전립선암을 진단하고 치료대안을 결정할 때 중요한 절차로 고려되어야 할 것임을 추가로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로이 베인스 부사장, 글로벌 임상개발 대표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로부터 확보된 임상 3상 자료를 근거로 허가를 취득한 유일한 PARP 저해제가 ‘린파자’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은 치료대안을 결정하기 위한 유전자 검사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ROfound 시험’에서 ‘린파자’ 치료그룹이 ‘엑스탄디’ 또는 ‘자이티가’ 대조그룹에 비해 10% 이상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 부작용을 보면 빈혈, 구역, 피로, 식욕감퇴, 설사, 구토, 혈소판 감소증, 기침 및 호흡곤란 등이 관찰됐다.

‘린파자’ 치료그룹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용량개입이 이루어진 비율은 45%, 용량을 낮춘 비율은 22%로 집계됐다. 부작용으로 인해 ‘린파자’ 사용을 중단한 비율은 18%로 조사됐다.

치명적인 부작용은 4%에서 나타났다. 폐렴, 심폐부전, 흡인성 폐렴, 장의 게실성 질환, 패혈성 쇼크, 버드-키아리 증후군, 돌연사 및 급성 심부전 등이 수반되었던 것.

중증 부작용은 ‘린파자’로 치료한 환자들 가운데 36%에서 나타났다. 빈혈, 폐렴, 폐 색전증, 피로/무력증, 요로감염증 등이 전체의 2% 이상에서 눈에 띄었다.

‘린파자’는 현재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을 포함한 각국의 보건당국에 의해서도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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