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자’ 난소암 유지요법 용도 FDA ‘신속심사’
난소암 진행‧사망률 70% 감소 시험결과 근거 허가신청
입력 2018.11.13 04:52 수정 2018.11.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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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 및 아스트라제네카社는 FDA가 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의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접수하면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12일 공표했다.

신청서가 제출되었던 ‘린파자’의 적응증은 1차 약제 표준요법제인 백금착제 항암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했을 때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나타냈고, BRCA 유전자 변이 진행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한 유지요법제로 ‘린파자’ 정제를 복용토록 하는 용도이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FDA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린파자’의 적응증 추가 유무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로 진행성 난소암 유지요법제 1차 약제 용도의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허가를 취득할 경우 ‘린파자’는 미국에서 4번째 적응증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린파자’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SOLO-1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시험에서 ‘린파자’를 복용한 그룹은 백금착제 항암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했을 때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나타냈고, BRCA 유전자 변이 진행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았던 환자들 가운데 증상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한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70%나 낮게 나타난 바 있다.

바꿔 말하면 ‘린파자’를 복용한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린파자’를 복용한 그룹은 36개월차에서 60%가 무진행 생존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27%를 크게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지난달 19~2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프레지덴셜 심포지엄(Presidential Symposium)에서 발표되었으며, 동시에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온라인판에 같은 달 21일 ‘진행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에게서 올라파립 유지요법이 나타낸 효과’ 제목의 보고서로 게재됐다.

현재 ‘린파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BRCA 유전자 변이 유무와 무관하게 백금착제 항암제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되어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생식세포 BRCA 유전자 변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도 승인받은 가운데 유럽 등에서는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SOLO-1 시험’은 백금착제 항암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BRCA 유전자 변이 진행성 난소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충원해 무작위 분류한 후 이중맹검법 방식으로 ‘린파자’ 정제 300mg 1일 2회 단독복용 유지요법 진행그룹을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시험례이다.

이 시험에는 백금착제 항암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후 임상적으로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나타낸 악성 또는 악성으로 의심되는 BRCA1 및 BRCA2 유전자 변이 환자 총 391명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피험자들은 2대 1 비율로 ‘린파자’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했다. 복용은 최대 2년까지 또는 증상이 진행되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일차적인 시험목표는 무진행 생존기간을 도출하는 데 두어졌으며, 이차적인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증상이 이차적으로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할 때까지 소요된 기간과 총 생존기간을 도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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