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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매출이 7% 증가한 60억6,19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은 11억4,590만 달러로 전년도의 5억5,560만 달러에 비해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성적표를 6일 공개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핍)이 특허만료로 매출이 적잖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항당뇨제들인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및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등이 견인역할을 한 데에 힘입은 성적표를 내보인 것.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신제품들의 활발한 사용과 신중한 비용관리 등에 힘입어 3/4분기에 탄탄한 실적표는 내보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괄목할 만한 주당순이익 향상 또한 눈에 띈다”며 “일라이 릴리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을 지속하면서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항당뇨제 등의 강력한 오름세를 근거로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43억~245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당초 제시했던 240억 달러선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 또한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5.40~5.50달러에서 한 주당 5.55~5.60달러선으로 끌어올렸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의 경우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 및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아베마시클립) 등의 강세에 힘입어 34억4,700만 달러로 11% 뛰어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제품들의 오름세 덕분에 60억6,200만 달러로 7% 올라선 실적을 내보였다. 동물약 부문의 경우 7억7,270만 달러로 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55% 급증한 8억1,62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최대품목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항당뇨제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또한 2억120만 달러로 38% 크게 늘어난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끌었고,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1억6,690만 달러로 31% 성장해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는 2억6,390만 달러로 74% 급신장해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올라라투맙)도 7,690만 달러로 41%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내보였다.
인슐린 제제 ‘휴물린’(휴먼 인슐린)이 3억2,210만 달러로 7% 올라섰고,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는 5억2,050만 달러로 1% 소폭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항암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 또한 1억9,40만 달러로 1% 성장했다.
지난해 9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아베마시클립)는 8,450만 달러의 실적으로 미래의 핵심제품 자리를 예약했고, 올해 6월 승인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바리시티닙) 또한 5,56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했다.
반면에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는 6억6,460만 달러로 5%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핍)의 경우 4억6,710만 달러로 17% 뒷걸음쳐 특허만료의 여파를 방증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3억9,080만 달러로 12% 주저앉았고,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 또한 1억7,200만 달러로 6% 물러섰다.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는 1억5,950만 달러로 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당뇨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역시 1억3,570만 달러로 12% 하락한 실적을 내밀었다.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는 1억990만 달러로 22% 크게 감소했고,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의 경우 9,870만 달러로 28% 급감해 감소율이 가장 큰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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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핍)이 특허만료로 매출이 적잖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항당뇨제들인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및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등이 견인역할을 한 데에 힘입은 성적표를 내보인 것.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신제품들의 활발한 사용과 신중한 비용관리 등에 힘입어 3/4분기에 탄탄한 실적표는 내보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괄목할 만한 주당순이익 향상 또한 눈에 띈다”며 “일라이 릴리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을 지속하면서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항당뇨제 등의 강력한 오름세를 근거로 201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243억~245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당초 제시했던 240억 달러선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 또한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5.40~5.50달러에서 한 주당 5.55~5.60달러선으로 끌어올렸다.
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의 경우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와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 및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아베마시클립) 등의 강세에 힘입어 34억4,700만 달러로 11% 뛰어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제품들의 오름세 덕분에 60억6,200만 달러로 7% 올라선 실적을 내보였다. 동물약 부문의 경우 7억7,270만 달러로 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55% 급증한 8억1,62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최대품목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항당뇨제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또한 2억120만 달러로 38% 크게 늘어난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끌었고,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1억6,690만 달러로 31% 성장해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는 2억6,390만 달러로 74% 급신장해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연조직 육종 치료제 ‘라트루보’(올라라투맙)도 7,690만 달러로 41%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내보였다.
인슐린 제제 ‘휴물린’(휴먼 인슐린)이 3억2,210만 달러로 7% 올라섰고,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는 5억2,050만 달러로 1% 소폭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항암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 또한 1억9,40만 달러로 1% 성장했다.
지난해 9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아베마시클립)는 8,450만 달러의 실적으로 미래의 핵심제품 자리를 예약했고, 올해 6월 승인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바리시티닙) 또한 5,56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했다.
반면에 인슐린 제제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는 6억6,460만 달러로 5%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달라핍)의 경우 4억6,710만 달러로 17% 뒷걸음쳐 특허만료의 여파를 방증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가 3억9,080만 달러로 12% 주저앉았고,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 또한 1억7,200만 달러로 6% 물러섰다.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는 1억5,950만 달러로 2%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고, 항당뇨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역시 1억3,570만 달러로 12% 하락한 실적을 내밀었다.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올란자핀)는 1억990만 달러로 22% 크게 감소했고,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의 경우 9,870만 달러로 28% 급감해 감소율이 가장 큰 편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