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암백신 마켓 7년 새 3배 확대 전망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 2022년 75억弗 규모로
입력 2016.11.21 05:36 수정 2016.11.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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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암백신 마켓이 7년 새 3배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5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75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6.93%에 달하는 고도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17일 공개한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항암백신 마켓’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면역요법제의 한 유형에 속하는 치료용 백신(therapeutic vaccines)이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제들에 비해 독성이 낮다는 장점을 무기로 암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을 주면서 항암백신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추정됐다.

GBI 리서치社의 애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항암백신 시장이 앞으로 10년 동안 여러 가지 사유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항암백신만도 총 1,200개를 넘어설 정도여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다른 어떤 치료제 영역보다 볼륨이 큰 항암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17%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항암백신 시장은 아직까지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어서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치료용 백신만 하더라도 최초의 치료용 백신이라 할 수 있는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Provenge: 시푸류셀-T)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이 지난 2010년 4월의 일이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라는 점을 보고서는 상기시켰다.

예방백신(prophylactic vaccines)의 경우 아직까지 특허만료 시점까지 시간이 촉박하지 않은 까닭에 오는 2022년까지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매출성장을 제한할 여지도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면역 관문 저해제들을 보면 항암백신에 비해 강력한 효능이 입증되었지만, 항암백신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백혈병, 림프종 및 골수종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각종 불응성 혈액암 치료제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티사젠렉류셀-T(tisagenlecleucel-T)의 허가취득이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항암백신이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면역 관문 저해제들에 비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차후 복합제로 개발되어 나와 매출확대 추세에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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