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치료제 마켓 年 13% 성장열기 “모락모락”
2014년 65억弗서 2023년 205억弗로 고속성장 전망
입력 2016.06.03 05:13 수정 2016.06.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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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치료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진행되었던 ‘EAGLES 시험’에서 ‘챈틱스’(또는 ‘챔픽스’: 바레니클린) 등이 신경정신계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이 지난달 23일 제품특성 설명서(SmPC)에 관련내용이 추가로 삽입‧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제시한 사유이다.

‘EAGLES 시험’은 정신장애 전력이 있거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챈틱스’ 및 ‘자이반’(부프로피온)을 복용한 그룹과 니코틴 대체요법 패치제 및 플라시보를 복용한 그룹을 대상으로 신경정신계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16개국에서 진행되었던 안전성 평가 및 시판 후 조사 성격의 시험사례였다.

이와 관련, 지난 2014년에 총 65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금연 치료제 및 니코틴 탈중독(de-addiction) 제품 시장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20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요지의 전망이 나와 관심의 열기가 피어오르게 하고 있다.

2015~2023년 기간 동안 이 시장이 연평균 13.70%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때마침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금연 치료제 및 니코틴 탈중독 제품 시장(니코틴 껌, 패치, 캔디제형, 흡입제, 분무제, 설하정, 자이반, 챈틱스/챔픽스, 전자담배): 2015~2023년 글로벌 업계 분석, 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이다.

보고서는 흡연이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의 7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심장병, 암 및 기타 호흡기계 질환들의 발병을 유도하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금연 치료제 및 니코틴 탈중독 제품들의 글로벌 마켓이 팽창하는 데 불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측했다.

더욱이 금연 치료제들에 우호적인 각국의 보험급여 정책과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들의 잇단 발매는 가까운 장래에 이 시장이 성장속도를 높이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다만 일부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경우 아직까지 금연 치료제 및 니코틴 탈중독 제품들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형편이라는 점 등은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활발한 연구‧개발 노력과 다수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시장확대를 위한 노력이 금연 치료제 또는 니코틴 탈중독 제품을 발매하고 있는 주요 제약기업들에게 기회요인들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최근들어 금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014년 현재 북미시장이 최대의 마켓을 형성한 가운데 유럽시장이 두 번째 빅마켓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는 2023년까지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는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꼽았다. 아‧태 지역 각국의 흡연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금연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기에 이른 것이 최근의 추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 지역들의 금연 치료제 및 니코틴 탈중독 제품 시장들도 열기를 모락모락 피워올리고 있다며 아‧태 지역에 버금가는 유망시장들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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