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공무원 직위해제로 식약처 '뒤숭숭'
투서로 인한 조사 착수 등 추측 난무, 내부 갈등도 우려
입력 2016.05.26 12:10 수정 2016.05.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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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위직 공무원 2명에 대해 금품수수 행위로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면서 식약처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 고위직 공무원 2명에 대해 지위해제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조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위 해제된 고위직 공무원은 국장급 1명과 지방청장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지방청장은 총리실 복무점검반에 의해 금품수수로 적발됐으며, 국장급은 부인의 제약회사 취업과 관련한 부적절한 행위가 직위해제의 요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한달여전부터 직위해제된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내부 직원들에게는 '비밀아닌 비밀'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직위해제라는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내부직원들은 충격속에 사태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식약처 내부에서는 이번 고위직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데는 직원들의 투서에서 비롯됐다는 확인불가능한 말도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직원의 투서로 인해 조사가 실시됐다는 추측 등이 나오는 배경은 식약처가 다양한 직열의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승격이후 기존의 식품, 의약품, 행정직외에 축산직 등 다양한 직열이 공무원이 합류했고,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다소 이질적인 정부부처의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면서 조직 내부에 적지 않은 갈등이 있어 왔다는 것이 식약처 관계자의 지적이다. 
 
식약처의 한 직원은 "이번 사태로 인해 식약처의 신뢰도 실추는 물론, 내부 직원들간의 불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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