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병의원과 약국을 입점 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약사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지하철역에 약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에 병의원이나 약국 입점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역사에 이른바 '메디컬 존'을 따로 만들어 지하철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계획의 기본 골자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지하철 역사 안에 병의원이나 약국이 입점하게 되면 응급상황이나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관련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시철도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이들 병의원이나 약국이 법적으로 근린생활시설에 입점이 가능한 만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고 추진을 검토중인 단계"라고 설명하고 "법적으로 먼저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역이 접근성이 좋다는 측면에서 입점을 추진하자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며 "응급 환자 등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