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다발성 경화증 신약 2024년 30% 마켓셰어
60억弗 매출창출..주요 10개국 시장 200억弗 규모 성장
입력 2015.10.08 05:22 수정 2015.10.0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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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개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4년 200억 달러 안팎의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72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앞으로 연평균 1.5%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7일 공개한 ‘다발성 경화증: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10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중국, 인도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보고서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이 고가제품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함께 신약들의 발매에 따른 치료율 향상에 의해 견인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토머스 파커 애널리스트는 “연간 약제비 부담액이 상대적으로 더 높지만 복약준수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경구용 질병조절 치료제들(DMTs)의 복용확대 추세가 전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시장이 오는 2018~2020년 기간 동안에는 정체기를 맞게 될 것으로 파커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코팍손’(글라티라머)과 노바티스社의 ‘길레니아’(핀골리모드) 등 핵심적인 제품들이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신약들의 도입으로 인한 시장확대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 파커 애널리스트는 서구 각국에서 새로운 약물들이 앞다퉈 출현함에 따라 2020년대로 접어들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이 다시금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현재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8개 신약들이 오는 2024년까지 차례로 시장에 신규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대표적인 신약들로 보고서는 로슈社의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과 세엘진社의 오자니모드(ozanimod), 애브비/바이오젠社의 ‘진브리타’(Zinbryta: 다클리주맙) 등을 꼽았다.

파커 애널리스트는 “효과적인 신약들이 경구용 제형과 복용빈도를 낮췄다는 장점을 등에 업고 환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이들 8개 신약들은 오는 2024년 글로벌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에서 총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창출하면서 29.8%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며 파커 애널리스트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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