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웰부트린' 개량제형 허가신청
週 1회 제형...제네릭 도전에 守成 의지
입력 2002.08.2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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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항우울제 '웰부트린'(부프로피온)의 週 1회 제형에 대한 발매허가를 FDA에 신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웰부트린'은 올해 상반기에만 세계시장에서 3억9,400만파운드(6억12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블록버스터급 품목이다. 미국의 처방약시장에서 20위 정도에 랭크되고 있다.

'자이반'이라는 이름의 금연보조제로도 발매 중인 이 약물은 최근 체중을 감소시키는 데도 괄목할만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웰부트린'은 제네릭 제형들과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약물의 週 1회 투여 서방형 제형은 캐나다 바이오베일社(Biovail)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1년 전 글락소가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확보했었다.

서방형 제형은 환자들에게 투약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켜 줄 뿐 아니라 글락소측에도 값싼 카피제형의 출현에 따른 손실을 상당부분 커버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같은 기대감을 현실화한다면 그야말로 "누이(환자) 좋고, 매부(글락소)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한 법원은 26일 임팩스 래보라토리스社(Impax)의 '웰부트린' 제네릭 제형이 글락소측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연방법원이 앤드르스社(Andrx)의 제네릭 '웰부트린'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글락소측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앤드르스는 아직까지 '웰부트린'의 제네릭 제형을 발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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