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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社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향상된 348억6,700만 스위스프랑(약 386억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9월 누적 매출현황을 17일 공개했다.
3/4분기에 8% 매출성장을 실현한 덕분에 올들어 괄목할 만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는 것.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유방암 치료제들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진단의학 제품들의 고른 호조를 등에 업고 271억9,000만 스위스프랑(약 301억 달러)으로 7%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단의학 부문이 76억7,700만 스위스프랑(약 85억 달러)로 4% 신장된 실적을 내보였다.
특히 제약 부문의 경우 미국시장이 114억2,900만 달러로 12% 성장률을 과시하면서 전체적인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날 로슈측은 2013년 전체적으로 볼 때도 전년도와 상승하는 수준의 실적 및 주당순이익 향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배당금 또한 더욱 증액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제약 부문과 진단의학 부문 모두 지속적인 수요확대가 눈에 띈 데다 유방암 치료제 신약들인 ‘퍼제타’(퍼투주맙)와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진단의학 부문 또한 전문인용 진단의학 부문의 강세로 선도주자의 위치를 한층 탄탄하게 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로슈는 자사가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의 제약‧생명공학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1~9월 매출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69억5,2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성장한 가운데 일본이 24억9,2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캐나다 등을 포함한 인터내셔널 마켓의 경우 63억1,700만 스위스프랑으로 5%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한국과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등 7개 핵심 이머징 마켓에서는 10%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으로 범위를 좁히면 23%의 고속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7억6,300만 스위스프랑으로 33%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단연 돋보이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경우 12억5,1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의 준수한 성장률을 나타냈고, 유방암 치료제들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또한 47억1,0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 늘어난 실적을 뽐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5억9,000만 스위스프랑으로 12%라는 빠지지 않는 성장속도를 드러냈고, 항암제 ‘맙테라’(리툭시맙)와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각각 52억600만 스위스프랑 및 45억9,4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성장률을 공유했다.
또 다른 항암제 ‘타쎄바’(에를로티닙)는 10억1,800만 스위스프랑으로 5%, ‘젤로다’(카페시타빈)가 11억6,4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신장률을 보였다.
신약들 가운데서는 흑색종 치료제 ‘젤보라프’(메무라페닙)이 2억6,000만 스위스프랑으로 65% 뛰어올랐고, 기저세포암 치료제 ‘에리벳지’(비스모데깁) 또한 4,800만 스위스프랑으로 164%의 매출오름세를 과시했다.
반면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 α)는 10억2,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9% 감소한 실적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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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社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향상된 348억6,700만 스위스프랑(약 386억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9월 누적 매출현황을 17일 공개했다.
3/4분기에 8% 매출성장을 실현한 덕분에 올들어 괄목할 만한 상승기조를 유지했다는 것.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유방암 치료제들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 진단의학 제품들의 고른 호조를 등에 업고 271억9,000만 스위스프랑(약 301억 달러)으로 7%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단의학 부문이 76억7,700만 스위스프랑(약 85억 달러)로 4% 신장된 실적을 내보였다.
특히 제약 부문의 경우 미국시장이 114억2,900만 달러로 12% 성장률을 과시하면서 전체적인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날 로슈측은 2013년 전체적으로 볼 때도 전년도와 상승하는 수준의 실적 및 주당순이익 향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배당금 또한 더욱 증액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베린 슈반 회장은 “제약 부문과 진단의학 부문 모두 지속적인 수요확대가 눈에 띈 데다 유방암 치료제 신약들인 ‘퍼제타’(퍼투주맙)와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진단의학 부문 또한 전문인용 진단의학 부문의 강세로 선도주자의 위치를 한층 탄탄하게 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로슈는 자사가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의 제약‧생명공학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1~9월 매출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69억5,200만 스위스프랑으로 2% 성장한 가운데 일본이 24억9,2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캐나다 등을 포함한 인터내셔널 마켓의 경우 63억1,700만 스위스프랑으로 5%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한국과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등 7개 핵심 이머징 마켓에서는 10%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으로 범위를 좁히면 23%의 고속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7억6,300만 스위스프랑으로 33%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해 단연 돋보이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경우 12억5,1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의 준수한 성장률을 나타냈고, 유방암 치료제들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또한 47억1,000만 스위스프랑으로 13% 늘어난 실적을 뽐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5억9,000만 스위스프랑으로 12%라는 빠지지 않는 성장속도를 드러냈고, 항암제 ‘맙테라’(리툭시맙)와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각각 52억600만 스위스프랑 및 45억9,400만 스위스프랑으로 6% 성장률을 공유했다.
또 다른 항암제 ‘타쎄바’(에를로티닙)는 10억1,800만 스위스프랑으로 5%, ‘젤로다’(카페시타빈)가 11억6,400만 스위스프랑으로 3% 신장률을 보였다.
신약들 가운데서는 흑색종 치료제 ‘젤보라프’(메무라페닙)이 2억6,000만 스위스프랑으로 65% 뛰어올랐고, 기저세포암 치료제 ‘에리벳지’(비스모데깁) 또한 4,800만 스위스프랑으로 164%의 매출오름세를 과시했다.
반면 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페그인터페론 α)는 10억2,700만 스위스프랑으로 19% 감소한 실적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