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CRO시장 2005년 163억弗
신속성·비용절감 위해 아웃소싱 확대
입력 2001.1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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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생명공학업계에서 신약개발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 과정의 일부를 연구위탁기관(CROs;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s)에 아웃소싱하는 추세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해 수행해야 할 임상시험 건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좀 더 신속하고 비용절감이 가능한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법적절차를 거칠 수 있기 위해 CRO에 의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것.

이에 맞물려 개별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이나 관련연구를 수행할 규모와 역량을 확보한 CRO를 물색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한층 강도높게 경주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설리번社(F&S)는 최근 공개한 '세계 CRO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98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CRO시장이 오는 2005년도에 이르면 163억달러 안팎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S에 몸담고 있는 애널리스트 리나트 아리엘리는 "이제 CRO와 원활한 공조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가 여부는 제약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도의 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과 프로테오믹스 등 첨단기술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아웃소싱은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대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CRO들이야말로 우수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이를 통해 신약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견인차라는 설명이다.

아리엘리는 "제약·생명공학기업들이 CRO들과 긴밀한 제휴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시의적절한 자료제공 및 공유,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CRO시장의 전망을 낙관하게 해 주는 근거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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