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네릭시장 2013년 1,085억 달러 규모 전망
2010년에도 800억 달러대 시장형성 예상돼
입력 2011.0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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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의 여파에도 불구, 미국의 제네릭 마켓이 지난 수 년간 발빠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3년에 이르면 1,08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블록버스터 드럭들의 줄이은 특허만료와 인구 전반의 노령화 추세, 제네릭 친화적인 정치적 환경의 조성, 의료보험업계의 의료비 절감압력, 민간투자의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성장엔진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740억 달러 볼륨에 이르렀던 미국의 제네릭 마켓은 2010~2013년 기간 중에도 연평균 10% 안팎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2010년도만 하더라도 800억 달러대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사료될 정도라는 것이다.

인도 델리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RNCOS社는 최근 공개한 ‘미국 제네릭 의약품시장의 붐’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다양한 정책과 법규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정부의 존재가 미국 제네릭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덕분에 지난 2009년에만 1,396억 달러의 약제비가 절감되었을 뿐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총 8,24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 내에서도 브랜드-네임 처방약보다 제네릭을 선호하는 흐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고가의 브랜드-네임 처방약에 대응하는 저렴한 제네릭 제형이 존재할 경우 수요가 제네릭 쪽으로 몰린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서 워낙 고가의 약제비 부담으로 인해 바이오시밀러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다시 말해 에리스로포이에틴이나 과립구 집락형성 촉진인자(G-CSF), 휴먼 성장호르몬, 인슐린, 인터페론 등 1세대 생물학적 제제들이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가 갈수록 매력을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 천식 치료제, 주사제 등의 분야도 미국 제네릭시장에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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