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일간의 심야약국 운영…일매출 29만원
서초구약사회 자체 운영·분석 결과, 시간당 평균수익 7,360원
입력 2011.02.07 00:59 수정 2011.02.0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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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응급약국의 일평균 매출액은 29만원 가량이고, 시간당 평균 매출액은 3만 6,8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초구약사회는 지난해 9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108일간 운영한 심야응급약국 운영 결과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시간대별 심야응급약국 이용 약품류 현황
운영 결과 심야응급약국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의약품은 해열진통제(39.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화기제제가 16.8%로 뒤를 이었다.
 

1일 평균 매출액은 28만 4,418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간당 평균 매출액은 3만 6,802원이었다.

매출액의 20%를 수익으로 가정할 경우 시간당 평균 수익은 7,360원으로 운영비를 제외한 근무약사 인건비와 전산원의 인건비를 감당하기에도 부족한 수준의 수익구조라는 것이 서초구약사회의 설명이다.

시간대별 이용자를 보면 밤10시부터 새벽1시까지 3시간 동안 이용자가 전체 78.6%였으며, 새벽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이용자는 시간당 1.5명에 불과했다.

서초구약사회는 이같은 결과를 놓고 볼 때 심야응급약국은 밤10시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며, 운영 적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야응급약국 스스로 운영비용을 감당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만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분업 예외가 적용되는 병원 응급실 제도를 개선해 원외 처방전 발행이 가능하도록 하면 병원 인근 약국의 심야응급약국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주택 밀집 지역에 심야의원이 운영된다면 자생적 심야약국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초구약사회는 지난해 하반기 개국 회원 180명으로부터 15만원의 특별회비를 갹출해 100여일 동안 관내에서 1곳의 심야응급약국을 운영했다.

지리적 접근성과 편의성을 감안해 서초구 중앙에 위치하고, 주택과 사무실이 함께 있는 중심가 지하철역 앞 대로변에 위치한 약국을 선정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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