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응급약국 일매출 19만원, 매월 600만원 적자"
구본호 대한약사회 단장, 3개월 시범운영 분석 결과 발표
입력 2010.12.13 14:03 수정 2010.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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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응급약국의 1일 평균 매출은 19만원 가량이며, 매월 600만원 전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약사회 구본호 수석정책기획단장은 1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심야응급약국 평가회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심야응급약국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야응급약국의 심야시간대 1일 평균 매출은 18만 9,129원이었으며 시간당 평균 매출액은 2만 3,641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20%를 수익으로 가정할 경우 시간당 평균 수익은 4,720원으로 운영비와 임대료 등을 제외한 근무약사 시간당 인건비 2만~2만 5,000원에도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구 단장의 설명이다.

특히 새벽 2시 이후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시간당 평균 수익은 새벽 2시에서 4시까지 2,583원, 새벽 4시부터 6시까지는 1,844원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심야시간대 1개월간 약국 총수입은 113만원으로 추정되고, 약국당 월 600만원 전후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심야응급약국의 1일 평균 환자수는 41.1명이었다.

이들 이용자의 42.8%는 24시까지 이용자였으며, 새벽 2시까지 이용자를 포함할 경우 70.5%가 새벽 2시 이전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구본호 단장은 설명했다.

구단장은 심야응급약국 이용자의 의약품 수요도를 시간대별로 조사한 결과 감기증상 완화를 위한 감기약이 모든 시간대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구입빈도가 높은 의약품은 숙취해소제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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