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룬드벡 정신분열증 치료제 마케팅 제휴
체중증가 적은 신약 기대주 ‘사이크레스트’가 대상
입력 2010.10.13 10:00 수정 2010.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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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마케팅에 강점을 보유한 덴마크 룬드벡社와 마케팅 제휴계약을 12일 체결했다.

룬드벡측이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 ‘사이크레스트’(Sycrest; 아세나핀) 5mg 및 10mg 설하정의 글로벌 마켓 발매를 맡도록 한다는 것이 합의내용의 골자. 다만 미국과 중국, 일본은 마케팅권 인계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다.

‘사이크레스트’는 머크&컴퍼니社와 통합하기 이전의 쉐링푸라우社가 지난해 8월 ‘사프리스’(Saphris)라는 이름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정신분열증 치료제이다. 지난달 초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성인 제 1형 양극성 우울장애와 관련이 있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조증(躁症) 발작 치료제로도 승인받은 바 있다.

특히 ‘사이크레스트’는 체중증가를 수반할 위험성이 적은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데다 성인 정신분열증과 제 1형 양극성 우울장애 적응증을 동시에 허가받은 최초의 신약이어서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망제품이다.

합의조건에 머크는 룬드벡측으로부터 액수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계약성사금을 받기로 했으며, 차후 제품 공급료 지급도 약속받았다.

머크&컴퍼니社의 비벌리 라이브랜드 신경계‧안과 치료제 담당부회장은 “룬드벡이야말로 정신‧신경계 분야에서 폭넓은 연륜을 쌓아올린 제약기업이어서 ‘사이크레스트’의 마케팅 제휴를 위한 최적의 이상적인 파트너라 판단했다”는 말로 이번 제휴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룬드벡社의 울프 비인베리 회장도 “우리의 중추신경계 약물 제품 포트폴리오에 ‘사이크레스트’를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업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룬드벡측은 “내년 초에 ‘사이크레스트’의 유럽시장 발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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