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알콘 지분 52% 추가인수 EU 승인
지분률 77%로 확대, 잔여지분 인수 여부 예의주시
입력 2010.08.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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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안과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알콘 래보라토리스社(Alcon)의 지분 52% 추가인수를 9일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에 추가인수를 승인받은 지분 52%는 알콘社의 모회사인 스위스 메이저 식품업체 네슬레社가 소유해 왔던 보유분이다. 노바티스는 한 주당 현금 18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52% 지분을 추가로 인수키로 했었다.

EU 집행위는 지난 6월 18일 노바티스측으로부터 지분인수 합의를 통보받은 이후로 승인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마침내 EU 집행위가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지금까지 알콘 지분 25%를 보유했던 노바티스측은 지분률을 77%로 대폭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다만 EU 집행위는 지분인수 승인의 전제조건으로 시장독점 소지를 배제하기 위해 노바티스측이 유럽 각국시장에서 발매해 왔던 일부 제품들을 처분토록 주문했다. 해당제품들을 정리하고 나면 유럽경제권(EEA)에서 효율적인 경쟁을 유의할만하게 저해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EU 집행위는 덧붙였다.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들은 안과용 감염증 치료제, 항암증제 및 항감염제 복합제, 항알러지제, 충혈완화제, 살균제, 축동제(縮瞳劑; 동공확대제), 조절마비제(모양체근을 마비시켜 긴장을 풀어주는 제품), 진단용약,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주사제 타입 축동제(縮瞳劑; 동공수축제), 녹내장 치료제, 인공누액제, 다기능 콘택트 렌즈 등이다.

한편 노바티스는 알콘社 군소주주들이 보유 중인 잔여지분 23%에 대해서도 인수를 제안한 상태이다.

그러나 알콘측 사외이사위원회(IDC)로부터 인수조건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강한 반발에 직면해 있는 상태여서 노바티스의 지분 100% 인수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 지 여부는 차후의 추이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측은 군소주주 보유지분 23%에 대해서는 한 주당 153달러‧총 112억 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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