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세계적인 신약개발 전문회사 비젼 제시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이 지난 4일 잠실보조경기장에서 임직원 전원 및 가족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창조와 도전 30년 한미약품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는 한미의 30주을 기념하고 미래 청사진을 여는 공식 행사인 1부 기념행사, 1,500여명의 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뛰고 호흡하는 ‘화합의 장’인 2부 체육행사, 편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3부 축하행사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한미약품의 30년을 돌아보는 전광판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8종의 체육행사, 전직원의 장기자랑 공연과 인기가수 초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진행됐다.
임성기회장은 "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성장의 30년을 힘차게 달려온 한미약품 전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이 한국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베스트, 세계의 베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올 30주년을 전환점으로 한미는 세계적인 BT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눈 앞의 수익창출 보다는 미래 투자를 통한 연구개발에 보다 더 주력할 것”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73년 설립해 지난 10월4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미약품은 창립 이후 매년
20~30%의 지속적 매출 고성장, 개량신약을 필두로 한 독창적 R&D전략, 공격적 영업 등으로 3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제약업계 선두그룹에 올라섰다.
73년 10월 최초의 제품인 설파제 ‘T.S 파우더’ 판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의 출발을 시작한 한미약품은 85년 9월 국내 초 세계 두 번째로 제3세대 항생제 ‘세포탁심’의 합성에 성공하면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89년 스위스 로슈사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세프트리악손 제조방법을 600만달러에 기술 수출하면서 ‘한국 제약 기술의 가능성’을 열었고, 97년에 스위스 노바티스사와 마이크로 에멀젼 제제기술로 10년간 6,300만불이라는 국내 제약기업 사상 최대의 기술 수출료를 받는등 ‘개량신약’ 개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됐다.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의 형질전환 흑염소 ‘메디’를 통한 백혈구 증식인자 생산, 세계 최초의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개발, 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 국산화 등의 끊임없는 연구 성과로 한국 제약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면서 ‘의약품 국산화’ 선도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다지고 있다.
특히 한미는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너릭 전략’이라는 독특한 R&D전략으로 중 단기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해 장기적으로 이를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새로운 R&D 모델을 국내 제약업계에 제시해 많은 국내 제약기업 들의 ‘Role Model(모범사례)’이 되기도 했다.
박병우
200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