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개국약사 과반수 약국관리프로그램 불만
과반수이상의 개국약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국관리프로그램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성능이 보완된 프로그램에 출시될 경우 이를 구입 또는 교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7월 22일부터 9월까지 전국의 개국약사 1천 여명을 대상으로 '개국가 PC 활동'에 대한 On-Off 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량의 약사들이 컴퓨터를 EDI에만 활용하고 있는 등 약국컴퓨터 활용도가 기초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은 온라인 368명, 설문지 배포를 통한 오프라인 610명 등 총 978명을 대상으로 약국의 PC 활용에 대한 15가지 문항에 대한 이루어 졌다.
응답자중 89%(868명)은 컴퓨터의 주용도로 EDI 청구에만 활용한다고 답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뉴스검색 등 웹 서핑(7%), 문서작성·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각각 1% 순 이었다.
EDI 청구외에 필요한 컴퓨터 교육으로는 약국용 프로그램의 손쉬운 컴퓨터 사용에 37%로 가장 많았으며, 홈페이지제작(22%)·홈페이지제작(30%)·그래픽/프로그래밍사용(22%)·워드프로세서 작성(19%) 순이었다.
특히 설문 응답자들의 과반수 이상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국용 프로그램보다 향상된 프로그램이 출시될 경우 이를 구입하거나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국용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개국약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약국용 프로그램은 대한약사회가 제작 배포한 PM2000이 과반수에 육박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비케어의 @Pharm(22%)·온팜(6%) 등의 순이었다.
PM 2000을 개국약사의 과반수에 육박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이유는 대한약사회가 신상신고를 필한 회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유상 제공에 따라 보급율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된다.
컴퓨터를 구입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의약분업전인 2000년 이전에 구입했다가 33%, 2001년에 구입했다가 31%, 2002년 구입했다가 20%, 올해 구입했다가 16% 순이었다.
업무용 컴퓨터의 수명이 3년 가량임을 고려할 때 컴퓨터 교체 가능성이 높은 약국은 응답자의 1000여명중 33%1에 달하는 300여명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컴퓨터 교체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2년이내가 28%, 1년이내 16%, 3년 이내 14% 등으로 답변해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연한보다는 컴퓨터를 늦게 교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컴퓨터 구입(본체·모니터)시 투자할 비용으로는 100만원 내외가 21%, 120-130만원이 26%, 130-150만원이 33%, 150만원이 20%로 나타나 120만원-150만원대의 컴퓨터가 약국 보급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기종은 펜티엄 3(50%)가 가장 많았으며,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모니터는 17인치 사향이 50% 였다.
김용주
2003.10.13